기간제 교사도 성과상여금을 주려나 봅니다.
정교사와 똑 같이 수업하고 똑 같이 업무분장을 맡아 일했어도
그 동안 임시직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불이익을 받아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성과상여금도 주면 복지비도 줘야합니다.
근무하는 기간만큼은 똑 같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허긴 몇 년 전만해도 3월 2일부로 발령을 내서 하루가 모자라 퇴직금도 받지 못하게 했으니
이제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쌤, 그리워요.
오늘 전화에서 들려온 소리입니다.
가르쳤던 제자라면 그래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동료교사였습니다.
얼마나 가슴 찡하고 고마웠던지...
기간제교사 성과상여금 문서 작성 때문에 전화를 하면서
쌤, 그리워요. 그러더군요.
동학년도 아니었고
일주일에 한 번 신우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그래도 그것이 그리움으로 쌓였나봅니다.
오늘은 내내 그 한 마디로 살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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