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14 생이가래 작년 9월에 들통발을 찍으러 가서 생전 처음 보는 녀석이 들통발과 같이 살고 있기에 아무튼 대충 찍어 왔습니다. 찾아보니 생이가래더군요. 이 아이는 잎이 3장이 돌려나는데 그중 한 장은 물 밑으로 들어가서 잘게 갈라져서 뿌리처럼 보인다더군요. 그래서 생이가래는 뿌리는 없답니다. 그 뿌리처럼 보이는 잎으로 양분을 흡수한답니다. 제가 찍은 사진 중에 두 번째 사진은 물속에 잘게 갈라진 뿌리처럼 생긴 잎이 보이고 세 번째 사진은 잎 뒷면에 붙어 있는 포자낭이 보일 겁니다. 꺼내 보지 않아서 저렇게 허접한 아이를 찍어 왔습니다. ㅎㅎㅎ 몰랐는데 우리나라 희귀종이라는군요. 2022. 11. 29. 미국실새삼 국생종에는 새삼 종류가 갯실새삼, 미국실새삼, 새삼, 실새삼 이렇게 있습니다. 아, 정말 다 봤는데 갯실새삼만 못 봤습니다. 근데 얘는 갯실새삼을 좀 닮은 것 같은데 자신이 없어 걍 미국실새삼으로 올립니다. ㅎㅎ 2022. 11. 28. 큰꿩의비름 작년에 만났던 아이들입니다. 운해가 너무 짙어 오히려 풍경이 가려져 버렸네요. 올해는 패스한 아이들입니다. ㅎㅎ 2022. 11. 28. 딱새 수컷 2021년 1월 제주 딱새 수컷 한 마리가 지인이 타고온 차의 사이드미러에서 온갖 재롱을 다 떨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재롱이지만 저녀석은 거울에 비친 녀석이 물리쳐야할 경쟁자였을 텐데요. 지인의 차는 온통 새똥과 먼지로 난리가 났지만 저는 카메라가 난리가 났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2022. 11. 27. 모감주나무 2020년 6월 제주 저는 어찌된 일인지 공부도 안 하고 사진부터 찍고 올릴 때 되면 그때야 이리저리 찾아보며 공부를 하네요. 모감주나무도 그냥 사진만 찍고 냅뒀다가 이제야 올리려고 공부를 해보니 이 아이도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군요. 수꽃은 화려해서 눈길을 끌었나 봅니다. 수꽃은 잔뜩 접사도 하고 많이 찍었는데 암꽃이 따로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접사를 한 것이 없네요. 할 수없이 크롭을 했는데 노이즈가 심합니다. 누군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썼더군요. 나무들이 아낌없이 주지 않는 나무는 거의 없더군요.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주고 열매를 맺어 먹거리를 주고 나목은 선의 아름다움을 주고 그리고 봄에 연두빛 새싹은 새로운 희망을 주고... 모감주나무의 열매는 묵주를 만들 때 쓴다더군요. 새로운 것을 알았.. 2022. 11. 27. 바닷가에서 서해안의 해식동굴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마침 지나가는 사람이 폰으로 사진을 찍기에 저도 찍었습니다. ㅎㅎㅎ 2022. 11. 26. 백화산 일출 작년의 일출입니다. 아주 구름이 불타는 듯한 그런 일출이었지요. 오늘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몹시도 피곤한데 머리는 짱짱하니... 에휴... 긴긴밤을 어이할까요...ㅎㅎㅎㅎㅎㅎ 2022. 11. 25. 바위솔 2021년 11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습니다. 바위를 타고 올라갈 수도 없고... 그저 망원으로 당길 대로 당겨서 델꼬왔습니다. 하도 힘들어서 일 년이 걸렸네요. ㅎㅎㅎㅎㅎㅎ 2022. 11. 25. 꽃지 일몰 2021년 11월 25일 꼭 일 년 전의 일몰이군요. 일 년을 묵어도 그동안 해가 지지 못한 일은 안 일어났죠? ㅎㅎㅎ 2022. 11. 25. 기린초 2019년 6월 오도산의 기린초들입니다. 오랜 기억들... 사진은 바래지 않고 있네요.ㅎㅎ 2022. 11. 24. 오도산 일출 2019년 6월 구름이 너무 많아서 기대했던 일출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 묵혔네요. ㅎㅎㅎ 2022. 11. 24. 남구절초 남구절초는 소매물도의 남구절초가 제일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소매물도를 가보지 못했는데 해가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드는 사진들이 올라와서 내가 갈 때까지 제발 좀 살아 있어라 그럽니다. 국화과의 꽃의 구조를 보면 바깥쪽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하나하나가 설상화, 또는 혀꽃이라고 합니다. 암술, 수술, 관모, 그리고 씨방이 있습니다. 안쪽에 동그랗게 모여있는 다발도 역시 하나하나가 꽃입니다. 그 하나의 꽃을 관상화, 또는 대롱꽃이라고 합니다. 역시 암술, 수술, 관모, 씨방이 있습니다. 우리가 홀씨라고 하는 것은 관모에 씨방이 달려서 바람에 날리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을 하는 것은 관모가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몰라서 열심히 찾아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이 혼자 알기는.. 2022. 11. 24. 다시마일엽초 2020년 9월 제주 정말 이때 다시마일엽초를, 그것도 포자가 달린 아이들을 그것도 이렇게 군락을 만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단풍나무가 뒷 배경이 돼 주서 더 예뻤어요. 좀 더 늦게 갔으면 단풍이 들어서 더 좋았겠지만 이만만 해도 대 만족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감격이 생생하네요. 또 보고 싶은 아이... 2022. 11. 23. 죽절초 열매 2020년 12월 제주 제주는 한라산 빼고는 눈이 오면 금방 녹아버립니다. 눈이 왔을 때 정말 번개 같이 달려가도 이렇게 거의 녹은 상태였답니다. ㅎㅎㅎ 정말 사랑의 열매 맞지요? 2022. 11. 23. 죽절초 2020년 7월 제주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11~12월에 맺힙니다. 우리가 흔히 사랑의 열매라고 하는 그 빨간 열매가 죽절초의 열매입니다. 암술과 수술 하나만 갖고 있는, 꽃잎도 없고 꽃받침도 없는 아주 단순한 아이입니다. 노란색이 수술이고 연두색이 암술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열매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2022. 11. 23.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