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에 대한 표현을 오늘 배웠어요. 정말 배운대로 쓰고 싶어요. 쥑인다... 제가 좋아하는 다이아몬드같은 윤슬, 새파란 하늘에 흰구름, 쫙 조여진 별같은 태양, 그리고 바람에 날리는 갈대. 그거이 다 들어있어요. 정말 쥑이는 거 있지요. 와우~~~ 아침엔 비오고 제가 카메라 들고 집앞으로 나갈 때만 해도 구름 많음. 두터운 구름사이로 전혀 햇빛이라곤 나올 것 같지 않았는데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이 가을이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빛이 없어도 가는 가을을 담으려고 나섰지요. 근데 이때만 저렇게 햇살이 나와 준 거예요. 새파란 하늘과 구름. 기적 같은 시간이었어요. 황매산 때처럼 저 위에 계신분이 만들어 주신 그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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