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람 많은 서울로 갑니다.
속세와 인연을 끊고 꽃들과만 지내려했는데
꽃은 삐지지 않는데 사람은 삐지니
달래려니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오후에 저녁 먹벙인데 그거 하나 보러 그 먼 길을 가야하나?
잠시 나를 돌아보니
그 작은 꽃 한 송이 보러 그보다 더 먼 길도 마다 않고
밤을 새어 달려갔는데
꽃보다 더 귀한 사람보러 그 길 못 가랴?
대학시절의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귀한 인연들...
내 첫사랑의 추억도 같이 갖고 있는...ㅎㅎㅎ
첫사랑은 안 와요~~
제주에서 만난 가을숲입니다.
벌써 그립군요.
'내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이슬 (0) | 2017.11.07 |
---|---|
내가 촌놈인 세 가지 증거 (0) | 2017.11.06 |
오메가 (0) | 2017.11.04 |
너무 아픕니다. ㅎㅎㅎ (0) | 2017.10.31 |
고국의 가을 (0) | 2017.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