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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오늘은...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11. 4.







오늘은...

사람 많은 서울로 갑니다.




속세와 인연을 끊고 꽃들과만 지내려했는데

꽃은 삐지지 않는데 사람은 삐지니

달래려니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오후에 저녁 먹벙인데 그거 하나 보러 그 먼 길을 가야하나?





잠시 나를 돌아보니

그 작은 꽃 한 송이 보러 그보다 더 먼 길도 마다 않고

밤을 새어 달려갔는데

꽃보다 더 귀한 사람보러 그 길 못 가랴?





대학시절의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귀한 인연들...

내 첫사랑의 추억도 같이 갖고 있는...ㅎㅎㅎ

첫사랑은 안 와요~~




제주에서 만난 가을숲입니다.

벌써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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