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표가 없어서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끊었지요.
창가 자리를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29A를 주더군요.
뒷자리지만 창가라 좋다 생각했는데
대한항공은 29번이면 아주 앞자리라네요.
아구...촌놈...ㅎㅎㅎ
정말 앞자리에 시야가 확 트인 곳이었습니다.
갑자기 대한항공이 사랑스러워졌습니다. ㅎㅎㅎ
근데 항로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점점 위로 오르더니
한라산까지 올라가서 백록담을 한 바퀴 휙 돌려 보여주는 겁니다.
백록담엔 물이 거의 없네요.
그리고 약간의 잔설이 한 줄 남았군요.
이 정도로 백록담을 훤히 보고 왔습니다.
꽃이 피었다면 무슨 꽃인지조차도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약간 심했나요? ㅎㅎㅎ
저....
백록담을 올랐습니다. 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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