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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몽골 기행(2019)

차강노르 점심 먹고 한 바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7. 26.





점심을 먹고...

정말 여기서의 점심도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저는 차강노르는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다 좋았으니까요.











솜다리가 얼마나 탐스럽게 피었는지











해란초 종류는 꽃이 다 졌는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관모개미자리인 듯한데

호수를 배경으로 아주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꽃술이 분홍색인 줄은 몰랐네요.













두메기름나물...인가? ㅎㅎㅎ












꽃꿩의다리 같아요.











몽골에는 나비가 많지 않데요.

귀한 녀석 한 마리 만났습니다. ㅎㅎㅎ










점점 호수의 라인이 예쁘게 나타나면서











알듯하면서도 모르겠는 꽃들의 이름을

불러주지도 못하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날벌레들이 얼마나 많던지...





















엉겅퀴인가 했는데











아니고...

뭔지...












이 아이는 두메자운이 틀림없고











황기 종류인듯한 노란 꽃이 열매를 맺었어요.












제대로 된 꼬리풀을 만났어요.














좋은 자리에 자리잡은 박하도 만났고요



















분홍색의 두메자운이 너무나 예쁘게 피었어요.





















할미꽃도 호수 주변까지 내려왔네요.

고산할미꽃이라고도 하더군요.












황기 종류인 것 같은데

조금만 힘썼으면 흰두메자운도 될 수 있었는디...













고깔제비꽃이 이제 막 피기시작했어요.












저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이 아이를 왜 그리 반가워하는지 몰랐는데

한국의 아이들은 큰제비고깔이고 얘는 걍 제비고깔이네요. ㅎㅎㅎ












두메자운도 빛 갈라짐으로 찍어봤어요.

제가 빛 갈라짐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는 분은 아시지요?













근데 사실 이렇게 멋 없이 크게 갈라지는 빛 갈라짐은 별로 안 좋아해요.

작고 세밀하게 갈라지는 빛 갈라짐이 좋지요.

하지만 이날은 대낮에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지요.










































빛 갈라짐에 정신이 빠져있는 사이에

바람이 잦아들고

호수에 반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어찌 이런 행운이...ㅎㅎㅎ














호수는 점점 거울 같아지고










소리쟁이가 빨갛게 정열적이라고 하면서 찍어왔는데

대황이라고 하더군요.












이 아이는 잎이 가는 것으로 봐서

가는골무꽃인 것 같습니다.

테를지에서 찍은 녀석도 같은 아이인 것 같아요.












저 날아다니는 풀벌레는 꼭 새 같지요?






















































우리는 이쯤에서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기행을 하는 행복한 요인 중의 하나는

이런 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빼놓을 수 없는 행복입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계속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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