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은 이런 접시꽃 같은 아이가
우리나라처럼 화단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야생에 아주 많이 분포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엉꽃을 확실히 압니다. ㅎㅎ
엉겅퀴 종류도 엄청 많고
산속단 종류도 많고
그런데 여기서 또 새로운 아이를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은 히말라야금불초인 듯하고요
멀리 마을을 배경으로 갖가지 꽃들이 제 키만큼 크게 피어 있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마을은 대부분 이런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모습이 얼마나 평화롭고 푸근해 보이는지...
이렇게 차가 다니는 길은 나 있는데
차는 한 대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멀리 야트막한 산은 파스텔로 그린 그림같았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여유있는 모습...
근데 갑자기 말 한 마리가 나타나서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곳을 나왔습니다. ㅎㅎㅎ
이런 꽃밭이 키르기스스탄에는 거의 들판마다 널려 있으니
한 폭의 그림 같지요?
거의 노년기에 접어든 지형 같은데
그 부드러움으로 이 마을을 안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행 > 키르기스스탄 기행(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여섯째 날#7(7월 9일) (0) | 2022.08.10 |
---|---|
열여섯째 날#6(7월 9일) (0) | 2022.08.10 |
열여섯째 날#4(7월 9일) (0) | 2022.08.10 |
열여섯째 날#3(7월 9일) (2) | 2022.08.10 |
열여섯째 날#2(7월 9일) (0) | 2022.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