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위를 포롱포롱 나는 새들이 있었으니...
급히 망원으로 바꿔 걍 무조건 하늘로 향해 쐈는데
이렇게 약간 초점은 나갔지만 한 마리 잡혔습니다.
노랑머리할미새인데
이 아이는 암컷입니다.
노랑머리할미새 수컷입니다.
머리가 전부 노란색입니다.
암컷이 수컷을 부르는 것 같아요.ㅎㅎㅎ
검은낭아초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 것 같다고도 하고요.
아무튼 뒤에 흰 물체들이 게르입니다.
황오리 두 마리가 말들 사이에 있다기에
망원 갈아끼우고 쫓아 갔는데
앞서 간 사람이 다 쫓아 버리고...
성질 나서 벅벅거리며 애꿎은 미나리아재비만 찍었네요.
말들을 배경으로 여러 꽃을 찍고 있는데
송아지들이 올망졸망 풀을 뜯으며 오는 겁니다.
정말 귀여웠어요.
거의 원점 회귀하는데
흰좀설앵초가 있다기에 달려가 찍었습니다.
숙소 가까이 가니
솔개들이 뭔가 뜯어 먹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재쑥이 반가워 한 컷 찍었네요.
아까 그곳에서 아마도 한 덩어리 먹을 것을 입에 물었나 봅니다.
이렇게 많은 솔개들의 비행을 찍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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