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큼의 풍선난초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ㅎㅎㅎ
더 놀랄 일이 있었으니까요.
풍선난초를 찍다가 뭔가 자잘한 녀석이 눈에 띠었습니다.
이거 뭐다, 그러고 열심히 찍어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이 아이가 제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 했던
별꿩의밥이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남의 나라에서 만나다니...
많이도 찍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한 번 보고 나니까
자주 보였습니다.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풍선난초, 지치과,
그리고 이 아이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 바닥에 풍선난초가 깔렸습니다.
그러나 이건 새발의 피입니다. ㅎㅎㅎ
풍선난초 군락이 있다는 곳으로
차를 타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거기서 입구에서 십자화과 아이를 만났습니다.
늘 보던 제비꽃도 만났고요.
그리고는 이런 풍선난초 군락을 만났습니다.
도무지 다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저는 이렇게밖에 못 찍고
다음에 다시 오기를 바랐지만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ㅎ
위의 사진은 일부를 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풍선난초 군락을 찍고 나오면서 낯익은 아이를 만났습니다.
긴병꽃풀 같아 보이는데 맞겠지요?
아주 귀한 줄 알고 찍었는데
여기는 십자화과의 이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후로도 자주 만났답니다. ㅎㅎ
겨우 하루 것을 다 올렸네요.
'기행 > 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ИРКУТСК #6(2024.05.17.) (4) | 2024.06.29 |
---|---|
ИРКУТСК #5(2024.05.17.) (4) | 2024.06.29 |
ИРКУТСК #3(2024.05.16.) (4) | 2024.06.28 |
ИРКУТСК #2(2024.05.16.) (4) | 2024.06.28 |
ИРКУТСК #1(2024.05.16.) (6) | 2024.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