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쇠뜨기가 제법 잎을 길게 뻗었더군요.
함북종덩굴이 많이 있다고 했는데
올라타고 갈 나무가 없어서인지
많이 도태되고 얼마 없었습니다.
하늘매발톱도 갓 피기 시작했습니다.
금매화
붓꽃 종류
나중에 혹시나 동정해 보고 난장이붓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찍어놨습니다.
제비꿀도 있었는데
옆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항공샷으로 찍어서 긴제비꿀인지 걍 제비꿀인지 구별을 못하겠네요.ㅎ
백두산떡쑥도 빨간 꽃이 봉오리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삿갓나물이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이날은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긴 거리들을 탐사하느라
꽃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고생은 무지 했습니다.
거의 만오천 보 걸었습니다.
드디어 털복주머니란을 만났습니다.
며칠 있으면 활짝 피겠더군요.
물론 침 발라 놓고 왔습니다.
정말 고된 하루였지만
털복주머니란을 찜해놓고 오는 마음은
부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유소에 가서 기름 가득 넣고 왔습니다.
러시아는 결제를 마켓 안에 들어가서 하면 거기서 기름을 넣도록 작동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총무니까 폰 번역기에
3000루블
그렇게 입력해서 보여주고
나올 때는 스파시보~~
그러고 나옵니다.
스파시보는 감사합니다,입니다. ㅎㅎㅎ
제가 이렇게 허무하고 간단하게 결제하고 나온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총무 수고하네 그렇게 생각했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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