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기행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군란이 있었습니다.
아고...
정말 군란의 군락이었습니다.
그 귀한 군란이 목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저 목장의 울타리를 나무를 하나 빼고
기어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이만큼만 있어도
좋아서 팔짝 뛰었겠는데
이만큼이나 있었으니
기절할 지경이었습니다.
으아~~~
지금 봐도 기절할 것 같습니다.
구름송이풀과 습지난초와 군란의 군락입니다.
나오면서 여기서도 나도씨눈란을 만났습니다.
군란의 호위를 받는 행복한 나도씨눈란 같아 보였습니다.
눈이 좋은 사람은 사이사이에 있는 나도씨눈란도 보일 것입니다. ㅎㅎㅎ
정말 군란일까?
맞지요?
정말 눈을 의심할 정도로 많은 군란의 군대였습니다.
누군가 기절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ㅎㅎ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그리고 저 비구름 좀 보세요.
바로 코앞에서 천둥 번개를 치며 비가 쏟아지는 구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비구름을 피해서
매화바람꽃을 찍을 기행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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