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에 있는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입니다.
명상록을 지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위해 지었다고 하더군요.
원형이 가장 잘 보존 된 로마시대의 대극장이라고 합니다.
가이드가 직접 음악을 틀어줬는데
울림이 아주 좋았습니다.
겨울하늘 답지 않게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떠 있는 터키의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경기장 벽에 새겨져 있는 조각들은
섬세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복도에 이어지는 아치형 구조물은
로마시대의 특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극장의 돌담 뒤로 멀리 산이 보이죠?
그 뒤에 흰구름이 얼마나 하얗고 예쁜지
파란 하늘과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진 찍는 방식입니다.
액자에 넣은 것 같이
작고 귀여워 보여서
좋아하며 찍습니다.ㅎㅎ
원형극장 뒤로 보이는 경치도 정말 멋졌습니다.
분명 터키도 겨울인데
하늘이고 구름이고 산이고
겨울 같지 않았습니다.
원형 경기장 밖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 입니다.
한국에서 따라간 가이드가 절묘하게
자신의 얼굴은 몽땅 가리면서
검은 고양이를 들어줘서 한 컷 찍었습니다.
낙타도 세 마리나 포즈를 잡아주어서
쉽게 찍었습니다.
그러나
일행을 따라가기 바빠서
좋은 각도는 잡지 못했습니다.ㅎㅎ
흠...
저보다 장신구가 더 많군요.
저런, 저 비싼 터키석을...
낙타도 걸고 있는데
이거야 원, 난 뭐람?ㅎㅎㅎ
토러스 산맥을 넘어오면서
틀어줬던 음악입니다.
곡은 귀에 익었지만 제목은 몰랐는데
sway라고 하더군요.
다음 이야기는 안탈리아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커피 점을 친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ㅎㅎ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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