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413 한라산 상고대 2020년 11월 제주 흠... 제가 이 사진을 안 올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1100도로까지 차가 못가도록 차단 돼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고생고생 하면서 찍었는데... 하고...참... 그리고 내려와서 눈 덮힌 한라산 꼭대기 백록담을 망원으로 찍었습니다. 아무튼 그날의 추웠던 기억도 추억이 됐습니다. ㅎㅎ 그날 산방산 갯국화를 찍다가 한라산을 보고 얼른 1100도로로 올라갔었습니다. 서귀포의 날씨와 한라산의 날씨... 정말 놀랍지 않나요? ㅎㅎ 같은 날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요? https://jhkvisions.tistory.com/4216 갯국화#2 jhkvisions.tistory.com 2022. 11. 23. 둥근바위솔 작년엔 둥근바위솔을 워낙 많이 찍어서 이렇게 누락 된 아이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하나도 안 찍어서 이 아이가 효자네요. 2022. 11. 22. 부귀산 일출 작년에 처음 가 봤던 부귀산입니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는데 진사들에게는 알려진 곳 같았습니다. 이곳이 안개가 넘실거리는 일출이 장관인 곳이라더군요. 멀리 마이산이 보이고 운무가 마이산을 넘실거리는 저는 그런 풍경이 자주 만나는 곳인 줄 알았지요.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봐요. 에휴... 이런 풍경을 만나는 것이 행운인 것도 모르고 일 년을 가두어 놨네요. ㅎㅎㅎ 2022. 11. 22. 뿔논병아리 오늘 잡아온 따끈따끈한 녀석입니다. 황혼의 금빛 물결에 정말 예뻤는데 너무 멀리 있었어요. 저는 다큐멘터리에서 이 아이들이 구애의 춤을 추는 것을 보고 꼴깍 넘어갔습니다. 3월~4월이 이 아이들의 구애의 계절이라 하니까 꼭 찍어 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우아하게 추는지 정말 아름다운 춤이었습니다. 꼭꼭꼭 찍을 수 있기를...ㅎㅎㅎ 2022. 11. 21. 일출보다 더 예뻤던 그믐달 사실 이 사진은 22년 신년 인사로 쓰려고 찍었던 사진인데 어쩌다 보니 못 올리고 잊고 있었네요. 지금 보니까 일출보다 그믐달이 더 예뻤던 날이네요. ㅎㅎㅎ 2022. 11. 20. 왜승마&씨 2020년 9월 제주 꽃잎이 흰색인데다 꽃술도 흰색이라 구별하기 어렵지요. 수술은 셀 수 없이 많고 ... 암술은 한 개짜리도 있고 두 개짜리도 있어요. 10월엔 골돌 모양의 씨도 찍었어요. 꽃봉오리와 꽃이 같이 피어 있을 때 정말 귀엽고 예뻐요, ㅎㅎ 개승마와는 아주 비슷한데 왜승마는 잎의 가장자리에 띠를 두른 듯한 잔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마지막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ㅎㅎ 2022. 11. 20. 이삭여뀌 2020년 8월 제주 이삭여뀌는 꽃봉오리가 꼭 벼의 이삭 같이 생겼습니다. 꽃은 작지만 접사를 하면 사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 겁니다. 수술은 다섯 개이고 암술대는 두 개로 갈라집니다. 육지에는 흰색은 아주 드문데 제주에서는 많이 봤습니다. 역시 제주!!! 2022. 11. 20. 겨울딸기 2020년 제주 이름처럼 겨울에 열매가 익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가 만난 열매는 10월 하순부터였습니다. 맛을 보지 않아서 모르는데 들은 바로는 별로 맛은 없다고 하더군요. 설중도 어딘가에 찍어 놨는데 찾으면 다음에 올리지요. 흰눈 속에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데...ㅎㅎㅎ 꽃이 귀한 시기에 겨울딸기라도 있으니 명맥을 이어갑니다. ㅎ 2022. 11. 20. 흰뺨검둥오리 2021년 1월 제주 흰뺨검둥오리는 보기보다 덩치가 커요. 저는 멀리서 이 아이들을 찍다가 해변을 따라 코너를 도는데 너무나 큰 오리들이 있어서 오히려 제가 무서웠던 생각이 나네요. 덩치가 큰 녀석들이 도망갈 생각은 않고 어기적어기적 걸어서 바다로 들어가던 배짱 좋은 녀석들...ㅎㅎㅎ 2022. 11. 19. 형제섬 2020년 11월 제주 제가 본 형제섬 풍경 중에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구름도 좋았고 저는 형제섬 근처에 저 곰보 같은 지형을 처음 봤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2022. 11. 19. 항구의 일몰 2020년 11월 제주 제주 화순항에서의 일몰입니다. 해가 서서히 서산으로 넘어가고 못내 헤어지기 섭섭하여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데 세상에나 다시 하늘이 강렬하게 붉게 물들면서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더군요. 어둑하게 노을이 사라지고 그래도 검은 하늘을 미련을 두고 바라보는데 오마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황진이의 눈썹을 닮은 초승달이 서산 머리에 살풋이 나타더이다. *^^* 2022. 11. 18. 산방산이 보이는 감국 2020년 11월 올해도 감국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이날은 한라산이 거의 구름덩어리여서 한라산이라고 우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ㅎㅎㅎ 2022. 11. 18. 사계해변에서 2020년 11월 17일 제주 2년 전 이날은 제주에 있었네요. 사계해변에서 일출을 찍었어요. 사계해변이 좋은 것은 한라산과 산방산, 그리고 형제섬을 다 볼 수 있다는 거예요. 한라산은 보일 때도 있고 안 보일 때도 있는데 한라산, 산방산, 형제섬을 한꺼번에 다 찍는 날은 정말 신났었지요. 이날은 한라산이 산 모양 그대로 구름이 덮였던 날이어서 오히려 신비스러웠네요. ㅎㅎ 2022. 11. 17. 소천지 풍경 2020년 10월 제주 바람이 불지 않으면 한라산 반영도 멋지게 나오는데 그런 날을 만나기가 어렵더군요. 언젠가 제 블로그 친구 물빛님이 한라산이 눈을 이고 있는 반영을 찍은 사진을 보고 그 포인트를 열심히 찾아 코를 박았지만 그닥 마음에 드는 쨍한 사진은 못얻었답니다. 소천지 풍경은 여러 번 찍었는데 겨울밤 심심할 때 슬슬 올리렵니다. ㅎㅎㅎ 2022. 11. 17. 소천지의 해국 2020년 10월 제주 제주의 소천지는 멀리 한라산 반영까지 찍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거기에 해국까지 이렇게 아름답게 있었답니다. 바위가 위험하긴 했지만 진정한 해국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소천지였습니다. 2022. 11. 17.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