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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4

즐거운 편지- 황동규 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대구에도 눈이 왔네요. 함박눈이 내리면 꼭 생각나는 시가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입니다. 처음 이 시를 읽었을 때도 지금도 마음에 느껴지는 감동은 변함.. 2022. 12. 21.
깝작도요 2021년 1월 제주 도요들은 종류가 너무 많고 비슷해서 정말 구별하기 힘듭니다. 새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 아이가 깝작도요가 맞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틀리면 지나가시는 분들 가르쳐 주고 가세요.*^^* 2022. 12. 21.
세뿔석위 2020년 6월 제주 화분에 심어져 있던 세뿔석위입니다. 운이 좋으면 석위 무리 속에 세뿔석위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못 만났습니다. 남도 어딘가에는 세뿔석위가 군락으로 있다는데 남도 어디인지는 모릅니다. ㅎㅎ 2022. 12. 21.
석위 2020년 7월 제주 석위는 기록 된 것은 세 종류가 있습니다. 석위, 애기석위, 세뿔석위. 석위는 군락으로 아주 많이 보입니다. 애기석위도 바위솔 종류를 찍으러 가면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세뿔석위는 저는 아직 야생에서는 못 보고 화분에 심어 놓은 것을 봤습니다. ㅎ https://jhkvisions.tistory.com/3420 애기석위 아주 경치 좋은 곳에 이 아이들이 살고 있었지요.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이름도 몰랐던 애기석위를 처음 만났답니다. 지난번 진주바위솔 보러 갔을 때 애기석위를 봤는데 너무 지쳐서 찍지도 못 jhkvisions.tistory.com 2022.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