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12/223

지문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벌써 한 해가 다 가고 있네요. 내일모레면 크리스마스이브이고 올해도 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아 벌써 20년째 쓰고 있는 가스레인지나 청소해야겠다 싶어 일을 시작했습니다. 대충 씻으려 했는데... 묵은 때를 칼로 긁어내면서 완전히 반짝반짝 새 가스레인지로 만들었습니다.. 흐믓한 기분으로 전화나 한 통 하자 싶어 휴대폰을 켜는데 오마낫... 지문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엉? 손에 물을 닦고 다시 시도 했지요. 아무리 해도 대답은 지문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였습니다. 몇 시간을 뜨거운 물과 과탄산소다로 가스레인지의 묵은 때를 벗겨냈으니 손이 퉁퉁 불어서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지문 인식도 안 됐던 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구... 반짝거리는 가스레인지를 보면서 올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없어도 .. 2022. 12. 22.
형제섬 일출 2020년 9월 제주 자주 보러 갔던 형제섬의 일출입니다. 이날은 한라산이 기를 쓰고 두터운 구름을 뚫고 희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ㅎㅎㅎ 자세히 봐야 보입니다. *^^* 2022. 12. 22.
잔디갈고리 2020년 9월 제주 이곳의 잔디갈고리는 정말 자주 찍었지요. 2년이 지난 올해 가보니 벌초로 다 잘려나가고 거의 없어졌더군요. 다른 곳에서 만나긴 했지만 이 아이들이 그리웠습니다. 올해 만난 아이는 아직 올리지도 않았네요. 허긴 2년 전 것도 이제야 빛을 봤으니...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