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03 탐라풀 2021년 전라도 정작 제주에서는 탐라풀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들여다 봐도 전부 털이 없는 민탐라풀이었고... 그런데 육지에 탐라풀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달렸습니다. 비록 늦은 시기라 거의 꽃을 떨어지고 아직 열매는 맺지 않은 어정쩡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늦둥이 몇 녀석을 찍으면서 원을 풀었습니다. ㅎㅎㅎ 2022. 12. 30. 민탐라풀 2020년 9월 제주 처음 제주를 갔을 때는 이 민탐라풀을 만났을 때 예사로운 풀은 아니라 생각하고 리더께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민탐라풀이라고 제주에만 있는 아이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육지에서도 발견되는 아이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에만 있었지요. 그래서 탐라라는 이름이 붙었는데...ㅎㅎ 2022. 12. 30. 멕시코백령풀(Richardia brasiliensis Gomes) 2020년 9월 제주 전에는 거친멕시코토끼풀이라 가칭으로 불렸던 아이입니다. 올해 멕시코백령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군요. 아무튼 저는 이름이 짧아져서 좋습니다. 이래뵈도 까탈스러워서 꽃잎을 여는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빛의 양에 따라 개화를 하는 것 같아요. 맑은 날은 오전 10쯤 꽃잎을 열고 흐린 날은 딱 다물고 열지 않는 것을 보면요. ㅎㅎㅎ 2022.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