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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12

보스턴에서 장보기 아들 아파트 바로 뒤에는 Wagmen's라는 아주 큰 마켓이 있습니다. 두어 번 구경만 했는데 오늘은 주방세제가 다 떨어져서 장을 봐야했습니다. 커피도 없고 오메가3도 사야하고 바디워시도 사야하고 코스트코 만큼이나 큰 매장을 슬슬 돌아다니며 사려고 했던 것을 다 담았지요. 근데 주방세제가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겁니다. 사실 제일 필요한 것이 주방세제인데요... 카운터에 가서 짧은 영어로 물었지요. 그랬더니 알아듣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사려고 했던 것을 무사히 사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아들이 준 카드로 결제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영수증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여긴 영수증을 안 주나보다 그러고 May I go home? 그랬더니 하도 영어로 빠르게 말을 해서 못 알아 들었지요. 그래서 I can't sp.. 2023. 3. 11.
보스턴에서 택시 타기 아들이 아주 좋은 방법을 하나 갖고 왔습니다. 이곳은 New Mo라는 앱을 깔고 택시를 부르면 손자가 있는 유치원까지 2달러 정도면 갈 수 있다고. 물론 아들이 출발지와 도착지의 주소를 다 입력하고 카드도 등록해 놨기 때문에 저는 택시를 앱으로 불러서 암말 안 하고 도착지까지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혹시나 해서 30분 쯤 더 일찍 택시를 불렀고 무사히 타고 Good to see you.라고 인사했고 택시 기사는 우리가 영어 시간에 늘 배웠던 How are you?라고 하더군요. 그건 쉽지요.그래서 Fine. 라고 했더니 얼굴을 보니 fine해 보인다고 해서 웃었지요. 손자를 받아서 다시 집으로 갈 택시를 불렀습니다. 차를 타려고 하니까 뭐라고 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있어야지요. 아들한테 전화해서 .. 202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