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2 화조도 오늘은 봄바람이 심하게 부는군요. 어제는 쌍꺼풀 교정하느라고 반쯤 다시 꿰매고...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도 눈이 하도 많이 부어서 카메라 메고 집앞으로 나갔지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동박새 여러 마리가 매화 나뭇가지 위에 노닐고 있었어요. 겨우 초점 맞춰 찍으려는데 깡패 직박구리가 다 쫓아 냈어요. 와, 정말 밉다, 미워. 그래도 딱 한 장 나는 것은 건졌네요. 오목눈이도 꽃 사이에 잠시 머물다가 날아가버렸어요. 새들이 봄바람에 훅 하고 다 날아가 버렸어요. 그래서 터덜터덜 집으로 들어왔네요. ㅎ 2024. 3. 19. 생강나무 기변하고 첫 출사여서 아직은 익숙치 않았지요. 도무지 생강나무를 찍으려는데 초점이 바뀌지 않아 생강나무는 딸랑 두 장만 찍었네요. 나중에야 깨달았는데 초점 링을 돌려서 대충 맞추고 셔터를 눌러 정확히 초점을 맞춰줘야 하더군요. 아마도 렌즈가 RF렌즈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꽃을 찍고 산을 헤치고 걸어다니는 것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생기 있는 하루였습니다. 2024.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