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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1387

노랑별수선 작년 이 아이를 보지 못하고 와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전 10시에 피어서 두 시간 정도만 꽃잎을 연다더군요. 이녀석의 성실함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슬비는 투명한 유리구슬같이 아름답게 꽃잎 위에 내려 앉았더이다. 작은 별 하나 가슴에 품고 .. 2016. 6. 9.
섬장대 울릉도에서... 2016. 6. 1.
달맞이장구채 #2 이틀 후 달맞이장구채는 아침에 봐야한다고 해서 갔습니다. 빛을 받지 않은 흰꽃은 창백할 정도였습니다. 티끌 하나 없는 깨끗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녹색의 아이들은 파도를 뒤집어 쓰고 새까맣게 말라 죽었더군요. 2016. 5. 27.
달맞이장구채 #1 대낮에 만난 달맞이장구채입니다. 두 가지 색깔이 있더군요. 녹색과 붉은색. 이중 해변에 가까이 있던 녀석들은 다음날 몰아친 폭풍에 바닷물에 말라죽었습니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싹 없어졌더군요. 2016. 5. 27.
큰졸방제비꽃 울릉도에 가면 아무리 흔한 꽃이라도 우리가 말하는 흔한 꽃이 아니라고 다 찍으라 하더라구요. 섬이 붙거나 큰이 붙어서 새로운 종이라고. 말 잘 들었습니다. ㅎㅎㅎ 2016. 5. 27.
반달콩제비꽃 사실 사진은 엉망입니다. 성인봉을 올라갈 때는 개종용에 마음이 뺏겨서 제비꽃 종류는 찍어두라니 찍었고 내려올 때는 완전히 기진맥진해서 찍을 형편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 모든 것은 변명일 뿐입니다. 난 언제나 좀 멋진 사진을 찍어볼까요...ㅎㅎㅎ 2016. 5. 27.
울릉제비꽃 음... 다른 아이가 섞여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비꽃 동네는 구분할 자신 없습니다. ㅎㅎ 2016. 5. 26.
왕매발톱나무 울릉도에서 만났습니다. 2016. 5. 26.
섬노루귀 남아있는 늦둥이들은 다 데리고 왔습니다. ㅎㅎㅎ 이 시기에 늦둥이라도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거의 다 기다리다 재가 된 상태였지만 그래도 기다려 준 것이 고마워서...ㅎㅎ 2016. 5. 16.
개종용 변이 울릉도 여행 중 가장 대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개종용을 본 것도 신나는 일인데 흰색으로 변이 된 것을 봤으니 말입니다. ㅎㅎ 2016. 5. 15.
큰두루미꽃 만항재에서 두루미꽃이 큰 것을 발견하고는 큰두루미꽃일거라고 좋아했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물론 아니지요. 그 큰두루미꽃이 이렇게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을 만났으니... 어찌 생각하면 두루미꽃이 조금 큰 것을 큰두루미꽃이라고 믿고 싶었던 그 철없던 믿음 때문에 이런 군.. 2016. 5. 11.
개종용 개종용이라는 식물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울릉도 도착하고 둘쨋날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정체불명의 부생식물을 만났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선두로 꽃을 찾아나서신 분들에게 꼭 보여드려야 한다고 그곳을 나오면서 위치를 두고두고 눈여겨 봐 놨습니다. 우리 초보들의 웃지 못할 극.. 2016. 5. 10.
헐떡이풀 왜 헐떡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알만했습니다. 깨알같이 작은 꽃을 숨을 죽이고 찍고나서 숨을 헐떡거리며 몰아쉬어야만 했습니다. ㅎㅎㅎ 2016. 5. 10.
윤판나물아재비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봤던 녀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육지에는 잘 볼 수 없는 아이들이라니... 처음엔 둥굴레인가 했지요. 꽃이 하나 달린녀석부터 세 개까지 달린 녀석을 봤습니다. 윤판나물과는 아주 다르게 생겼더군요. ㅎㅎ 2016. 5. 10.
큰연영초 울릉도에 가면서 꼭 보고 싶었던 큰연영초였습니다. 혹 다 졌으면 어쩌나, 마음이 콩닥거렸는데 아주 좋은 상태의 아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속이 시커먼 녀석을요....ㅎㅎㅎ 2016.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