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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돛배 저 사진을 찍으면서 걍 상상에 빠졌습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 독이 묻은 화살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트리스탄은 바다 멀리 있는 이졸데에게 자기를 치료하러 와 줄 수 있느냐고 사람을 보내지요. 만약 온다면 흰돛을 달고 오고, 못 오면 검은 돛을 달고 오라고. 트리스탄은 매.. 2013. 1. 2.
언 마음 춥다... 언 마음 쪼이면 녹을까? 2013. 1. 2.
꽃양귀비 알싸하게 추운 겨울저녁 강렬한 만남이었던 이 꽃양귀비가 생각난다. 2013. 1. 2.
그리움 그리움... 요즘은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왜냐하면 교통기관과 통신기술이 너무 발달해서 그리움을 느낄 거리나 시간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크리스마스였다. 몇 년 같이 구역일을 맡아 하셨던 서울로 가신 부목사님이 카톡으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2013. 1. 1.
아주 행복한 일 2012년 10월의 일출 새해 첫날입니다. 오늘 하루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아주 행복한 일로 새해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아주 제가 사랑하고 또 지극히 저를 사랑하는 훌쩍 커버린 오래 된 제자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시간 두 시간을 훌렁 넘겨서 쫓겨나왔습니다.ㅎㅎㅎ 이제 이.. 2013. 1.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해는 2012년도 산입니다. 하지만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제 생애 최초의 오메가를 여러분의 복을 빌며 올립니다. 여기 이 블로그는 예약 포스팅이 되더라구요. 저는 아마 이 시간엔 송구영신 예배를 보고 있을 겁니다. 아주 그냥 식구들 몽땅 뿔뿔이 흩어져서 ㅎㅎㅎ 가슴 가.. 2013. 1. 1.
2012년의 마지막 태양 살아오면서 그 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했던 때는 제 기억으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아쉬운 마음으로 고마워하며 보냈습니다. 올해도 그렇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오늘 낮에는 2012년 마지막 태양을 담으러 집 앞 호수로 나갔습니다. 윤슬이 눈부실 시간인데 이상하게 윤슬이 없다했더.. 2012. 12. 31.
용담(B산) 2012. 12. 31.
자라풀 2012. 12. 31.
층층잔대 2012. 12. 30.
누린내풀 2012. 12. 30.
물달개비 2012. 12. 30.
물옥잠 2012. 12. 30.
떠나가는 배 2012년이 떠날 준비를 하는 줄도 몰랐다. 예배를 보며 송구영신 예배가 내일이라는 말에 꺆~~~ 놀랐다. 하루 더 있는 줄 알았는데. 대왕암 공원에서 떠나가는 작은 배를 찍었다. 저 배에 내 짐 실어보낸다. 배가 작다. 그래도 다 실을 수 있으니 난 내 짐이 가벼운 행복한 사람인가보다. .. 2012. 12. 30.
방 콕 벌이 아니고 새입니다. 아들 톡이 왔어요. 엄마, 방콕이에요. 여긴 새벽 3시30분. 그래, 엄마도 방콕이다. 여긴 새벽 5시 30분. 아~~ 녀석 때문에 새벽에 잤는데 새벽에 일어났어요. 또 녀석 등을 칠까요? 망원렌즈 하나. ㅎㅎㅎ 새를 크게 찍고 싶어요. 201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