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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

난쟁이바위솔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1. 12. 13.

 

육지에서는 높은 산에서 봤던 난쟁이바위솔을 

제주에서는 그닥 높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해서 긴가민가 하고 갔는데

못 찾았습니다. 

포기하고 돌아서면서 저 바위 뒤에는 뭐가 있나? 하고 들여다 봤더니만

생전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기에 여기 이상한 아이들이 있다고 일행들에게 말했더니

갸가 갸다, 그러는 겁니다. 

 

아니, 뭔 난쟁이가 이렇게 커? 

육지아이들은 바위에 딱 붙었는데...

 

바위 아래로는 계곡으로 이어지는 절벽이라 참으로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시기가 조금 지난 터라 키가 웃자라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주의 난쟁이바위솔이 육지 아이들보다 예쁜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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