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는 높은 산에서 봤던 난쟁이바위솔을
제주에서는 그닥 높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해서 긴가민가 하고 갔는데
못 찾았습니다.
포기하고 돌아서면서 저 바위 뒤에는 뭐가 있나? 하고 들여다 봤더니만
생전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기에 여기 이상한 아이들이 있다고 일행들에게 말했더니
갸가 갸다, 그러는 겁니다.
아니, 뭔 난쟁이가 이렇게 커?
육지아이들은 바위에 딱 붙었는데...
바위 아래로는 계곡으로 이어지는 절벽이라 참으로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시기가 조금 지난 터라 키가 웃자라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주의 난쟁이바위솔이 육지 아이들보다 예쁜 것 같습니다. 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