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행/키르기스스탄 기행(2022)

일곱째 날 #4(6월 30일)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2. 7. 24.

 

파미르 설산을 배경으로만 찍다가

더 가까이 레닌 봉 가까이 가기로 했습니다. 

 

멱쇠채 종류 같은 이 아이들은 노랗게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는 길도 멀지만 이런 비포장 자갈길을 달려야 했습니다.

간간이 차들도 많이 다니더군요.

차가 한 대 지나가면 모래먼지로 앞이 안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위의 두 장은 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화각이 넓어서 더 시원해 보이네요. 

 

 

 

 

가까이 갈수록 마치 백마로 찍은 것처럼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기 보이는 흰 만년설을 덮어 쓴 봉우리가 레닌 봉입니다. 

 

 

 

 

그 높은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것은 이렇게 지나가는 차를 향해 인사를 하는 

어린 아이의 미소였습니다. 

 

 

 

 

어느 우주공간을 떠돌다 떨어진 것 같은 바위 덩어리도 보이고

 

 

 

 

레닌봉이 멀리 있기 때문에 앞에 있는 산보다 낮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몇 개의 호수들이 있더군요. 

 

 

 

 

꽃들은 이미 눈맞춤을 했던 낯익은 꽃들이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처음 눈맞춤 했던 물매화도 있었습니다. 

 

 

 

 

이 아이도 어디선가 떨어진 운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고~~~

그런데 처음 눈맞춤 한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올챙이가 여기 있어요. 

 

 

 

 

이 높은 산에, 저의 고도계로는 3500m를 넘는 높이를 보였습니다, 소들이 방목 되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저기 하얗게 보이는 다리를 건너 꼬불꼬불한 길이 보이지요? 

그 길을 따라 꽃을 찾으러 갈 계획이었지만

보아하니 꽃이 없을 것 같고 고산이라 무리하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1박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 와서

 

 

하루 묵을 유르트를 봤습니다. 

지금 막 개장을 하는 터라 물도 제대로 안 나오고 

전기도 잠시 공급하고 끊어지는 환경이었습니다. 

 

 

 

 

흰구슬붕이를 만났네요.

 

 

 

 

역시나 선좁쌀풀은 깔려 있었습니다. 

 

 

'기행 > 키르기스스탄 기행(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곱째 날 #6(6월 30일)  (0) 2022.07.24
일곱째 날 #5(6월 30일)  (0) 2022.07.24
일곱째 날 #3(6월 30일)  (0) 2022.07.24
일곱째 날 #2(6월 30일)  (0) 2022.07.24
일곱째 날 #1(6월 30일)  (0) 2022.07.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