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뜸 했지요?
감기로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아들이 알라바마로 2박3일 출장 가는 바람에
아이들 실어나르느라 긴장하고 지냈습니다.
이 아이는 미국을 상징하는 그 독수리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흰꼬리독수리 찍었다고 아들에게 보여주며 좋아했는데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흰꼬리가 아니더군요.
찰스 강변을 거닐며 만났던 아이입니다.
지난 일요일 아들이 찰스 강변을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테니 엄마는 새 찍고 강변 한 바퀴 돌라고 하더군요.
막 들어가는데 하늘에 독수리 한 마리가 빙빙 돌기에 완전 대박이라 생각하며 찍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차겁고 거세든지
멀리 무언가 이름은 붙은 건물 같은데
확인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누구의 동상인지 모르겠는데 아이들 놀이터 옆에 크게 설치 돼 있었습니다.
저 뒤에 놀이터에 아들과 손주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놀고 있습니다.
아마도 카약인 것 같은데
이날은 바람에 거세서 타기 좋았을 것 같네요.
찰스 강변에서 무척이나 보기 좋았던 장면인데
사진으로는 바람이 느껴지지 않으니 모르겠지만
저 바람에 저렇게 앉아 그 느낌을 즐기는 여유도 평안해 보였습니다.
아직도 코맹맹이 소리와 기침이 심하지만
그래도 포스팅할 만큼은 회복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화사한 봄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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