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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3

ИРКУТСК #4(2024.05.16.) 이 만큼의 풍선난초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ㅎㅎㅎ더 놀랄 일이 있었으니까요.     풍선난초를 찍다가 뭔가 자잘한 녀석이 눈에 띠었습니다.     이거 뭐다, 그러고 열심히 찍어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이 아이가 제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 했던별꿩의밥이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남의 나라에서 만나다니...    많이도 찍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한 번 보고 나니까자주 보였습니다.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풍선난초, 지치과, 그리고 이 아이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 바닥에 풍선난초가 깔렸습니다. 그러나 이건 새발의 피입니다. ㅎㅎㅎ   풍선난초 군락이 있다는 곳으로차를 타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거기서 입구에서 십자화과 아이를 만났습니다.    늘 .. 2024. 6. 28.
ИРКУТСК #3(2024.05.16.) 습지엔 버들 종류가 있었는데이름을 듣기는 했는데까먹었습니다.     어디고 자작나무 숲이 있어저는 그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기억합니다. 진퍼리꽃나무입니다.  거의 끝물인 것 같았습니다.     습지엔 대부분 동의나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독초라지만꽃은 정말 소담하고 예쁘지요?     장지석남이 있었습니다. 아직 봉오리라 다음에 다시 활짝 핀 모습을 보러 오기로 했습니다.     이 아이가 누구의 열매인지 모르겠습니다. 장지석남 것인지 월귤인지...여기에 월귤도 있거든요.아, 넌출월귤도 있었습니다.     습지에서 나오니 속새 밭이 있었습니다.    갓 피어난 노랑할미꽃, 이것은 그냥 제가 부르는 것이고정명은 학명이 길어서 생략합니다, 노랑할미꽃이 뽀.. 2024. 6. 28.
ИРКУТСК #2(2024.05.16.) 그 숲에서는 찾을수록 많은 풍선난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나중엔 한두 개짜리는 그냥 무심히 지나쳤습니다. 아고나, 풍선난초를 말이지요. ㅎㅎㅎ     그리고 백두산 기행 때흰색의 풍선난초라고 가던 길을 돌려 이 아이를 만나러 갔었는데이제 보니 늙어가느라고백발이 된 아이였습니다.        이렇게 해와 맞짱 뜨는 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 핑크빛으로 깔린 것이 다 풍선난초입니다.     풍선난초의 잎이 궁금했는데이렇게 잎이 짱짱하게 살아있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비비추난초의 잎과 많이 닮았더군요.     능수쇠뜨기가 막 피어나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무리 많이 봐도 그 산뜻한 색깔과 조금은 거만스러운 위풍 당당한 모습이 질리지 않았습니다.    제비.. 2024.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