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79 ИРКУТСК #86(2024.06.07.) 다음 기행지로 향하는데안가라 강 주변 다리에서교통체증이 생겼습니다. 교통체증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안가라 강변에 검은머리갈매기랑 기타 다른 새들이 저 갈대밭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겁니다. 교통체증이 이렇게나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망원을 바꿔 끼웠을 텐데찍기 바빠서 백마로만 찍었습니다. 망원으로 찍었으면 이런 강변의 아름다운 모습은 얻지 못했을 겁니다. 새들은 크게 찍을 수 있었겠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도 있지요. 자세히 보니 여기서 새들이 알을 까고 갓 태어난 새끼들이 어미를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건 망원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ㅎㅎㅎ 너무 복주머니란만 많이 보셨으니새들도 잠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2024. 7. 31. ИРКУТСК #85(2024.06.07.) 옆 숲속도 역시나 복주머니란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산호난초가 발에 밟히게 많이 있었다는 겁니다. 여기 산호난초는 백두산에서 만났던 산호난초처럼무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복주머니란과 산호난초를 찍다가기발한 생각이 났습니다. 복주머니란을 배경으로 산호난초를 찍어보자. ㅎㅎㅎ 처음엔 이렇게 아련한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노랑복주머니란과도 찍었습니다. 이 숲속에도 이렇게 많은 복주머니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산호난초에 마음이 뺏겼습니다. 복주머니란 가운데 산호난초가 있는 겁니다. 정말 어렵게 찍었는데세상에나 말을 하지 않으면 산호난초를 찾기 어렵지요? 복주머니란의 묵은지가 있어 한 컷했습니다. 역시나 아련 모.. 2024. 7. 31. ИРКУТСК #84(2024.06.07.) 6월 7일 이날은 오전 9시 경에 복주머니란 자생지에 도착해서 오후 2시 반 경까지 찍었으니 사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다 찍지 못했으니 얼마나 광활한 숲속에 얼마나 많은 복주머니란이 있었는지 짐작하시겠지요? 다른 아이는 눈길을 줄 겨를도 없었습니다. 완전히 돌격, 전진이었습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이 마주치는 복주머니란에즐거운 비명도 사라지고이제 그만 나와도 되는데...그랬답니다. 너무 사진이 많아할 수 없이 대표적인 몇 장만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네요. ㅎㅎㅎ 드디어 새로운 녀석이 나왔습니다. 이 아이는 미색을 띠고 있더군요. 지금 보니 난장이붓꽃도 있었나 보군요. 복주머니란을 배경으로 바람꽃을 찍었습니다. ㅎㅎㅎ 대극도 잠시 눈에 .. 2024. 7. 31. ИРКУТСК #83(2024.06.07.) 온통 복주머니란밖에 보여드릴 것이 없어서 죄송... 오늘은 러시아의 음식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음식은 많이 짜고정말 음식투정 없이 잘 먹는 저도 별로 손이 가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물가도 싼 편이 아니라서 키르기스스탄처럼 커다란 한 접시 되는 티본스테이크가 만원 정도 하는 그런 맛도 없고 음식은 그야말로 꽝이었습니다. 샤슬릭도 있기는 했지만고기는 두껍고 불맛도 나지 않고 퍽퍽했습니다.물론 잘 하는 집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집을 못 찾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음식을 시켜도 물값은 따로 받고소스조차도 따로 돈을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음식값이 많이 나와서영수증을 하나하나 따져 보니까세상에나 소스와 전병까지 다 따로 돈을 받더군요. 대부분 고기 .. 2024. 7. 30. ИРКУТСК #82(2024.06.07.) 이날도 역시 복주머니란 탐사를 나섰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발을 떼가 힘들 정도로 많은 복주머니란을 만났습니다. 이곳에는 털복주머니란도 제법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복주머니란 색깔이 아주 진하고 예뻤습니다. 활짝 핀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아직 봉오리 상태로 마치 아직 잠을 자는 것처럼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정말 털 투성이더군요. 자작나무 숲 속에 이렇게 많은 복주머니란이 있다니... 요즘 저는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도 소용 없고그래서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약을 먹으니 잠이 많이 오네요. 속은 편해서 좋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여기까지만 올리고저는 숲속의 잠자는 공주가 되렵니다. 고개 스르르.. 2024. 7. 29. ИРКУТСК #81(2024.06.06.) 다음 기행지로 가는 길에 이런 오리 종류를 만났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아이들 같았습니다. 망대 같아 보였습니다. 이곳에 올라가니 정말 깨끗하게 핀 대성쓴풀이 맞아주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찾으려는 꽃은 없었지만저는 이렇게 예쁘게 핀 대성쓴풀을 찍게 돼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고 자작나무 숲속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트를 찾아 보세요~~~ 내려오는 길에 망대를 다시 찍었습니다. 그 오리들입니다. ㅎㅎㅎ 안가라 강 주변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앙가라 강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정명은 안가라 강입니다. 분홍노루발 군락이 어떻게 돼 있나 탐사하러 가는 길에애기똥풀을 만났습니다. 에구...ㅎㅎㅎ 난장이붓꽃입니다. 혹시나 해서 보는 .. 2024. 7. 28. ИРКУТСК #80(2024.06.06.) 이날도 역시 이른 아침에 질고 깊게 패인 진흙길을덜컹거리며 달렸습니다. 가는 길에 콩과 식물, 짐작컨대 갯활량나물 같은 아이들의 군락을 만났습니다. 딸기꽃도 만났습니다. 땃딸기일까요? 길이 너무 험해서 차를 세워놓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찾는 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산불을 자주 내는 것 같았습니다. 시커멓게 그을은 나무들이 애처롭게 서 있었습니다. 낙담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저는 너무나 만나고 싶은 장면을 만났습니다. 어미 오리를 새끼 오리가 졸졸 따라 가는 장면이요.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이 아이들은 저 풀 속으로 들어가 감쪽같이 숨었습니다. 넓은 습지에 싱아가 보였습니다. 저번 아이들만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군락이라 들어가 찍었습니다. 집에 와.. 2024. 7. 28. ИРКУТСК #79(2024.06.05.) 계속 복주머니란들입니다. 복주머니란 입술에 뭐가 붙었어요. 깡충거미입니다. 그런데소쩍새(가 아니고 긴점박이올빼미라고 합니다. 보경님 감사합니다.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있는 겁니다. 저는 긴점박이올빼미는 처음 보기에 망원을 꺼내 찍었습니다. 복주머니란이 아직도 많기에 고수님들은 탐사하고 계셨고저는 복주머니란은 찍을만큼 찍었기에긴점박이올빼미에 전념했습니다. 처음엔 부엉인 줄 알았는데이 녀석이 날아서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낮에 날았다면 부엉이는 아니지요. 찍으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이 녀석이 한 눈이 없더군요. 싸우다가 다쳤거나 나뭇가지에 찔렸나 봅니다. 다친 눈을 살짝 가려서 찍어줬습니다. 계속 움직이지 않기에그만 찍었습니다. ㅎㅎㅎ .. 2024. 7. 27. ИРКУТСК #78(2024.06.05.) 군락들은 끝없이 이어지고 이 아이는 노랑복주머니란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도무지 어떻게 찍어야 저 많은 아이들을 표현할 수 있을까많이 고민했습니다. 항공샷이 최고더군요. 군락을 표현하기에는요.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세요.ㅎㅎㅎ 뒤에 노랗게 보케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보이시나요? 잎이 점박이인 난초를 만났습니다. 아직 꽃대로 올리지 않았더군요. 거미인지... 보기 어려운 쌍두가 여기는 이렇게나 많이 보이니... 이상한 거미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깡충거미 종류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았어요...ㅎㅎㅎ 2024. 7. 27. ИРКУТСК #77(2024.06.05.) 끝없는 복주머니란의 행렬이었습니다. 복주머니란 쌍두도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 전하늘버전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의 숲속으로 들어가 역시나 많은 복주머니란들을 찍었습니다. 이 숲에서도 나오기 전에 복주머니란 군락을하늘버전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2024. 7. 27. ИРКУТСК #76(2024.06.05.) 숲속에는 노랑복주머니란과 복주머니란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와 비례해서 모기와 날파리도 엄청 많았고요. 이 복주머니란은 다른 곳에서는 못 봤던 것 같습니다. 저 뒤에 노란 점들도 다 노랑복주머니란입니다. 난장이붓꽃도 있었군요. 이 아이는 찍었는지 어땠는지 기억에도 없네요. 그 귀한 아이가 말이지요. ㅎㅎㅎ 저는 이슬만 먹고 살아요...~~~ 그리고 숲 밖으로 나와 주위 풍경을 찍고 다른 숲을 향해 갔습니다. 2024. 7. 27. ИРКУТСК #75(2024.06.05.) 다시 풀이 허리까지 차는 숲길을 차를 타고 달리며숲속의 복주머니란을 찾았습니다. 와~~저 속에 무지 많다.그 소리를 들으며 차에서 내려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랑복주머니란도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한 것이 어떻게 숲 밖에서 이 아이들이 보일까요? 저는 많이 있다고 하기에 정말인가? 그러면서 들어오긴 했는데정말 많아도 이렇게 많을 수가 없었습니다. 노랑복주머니란과 무척 닮았는데 색깔이 다르더군요. 모기가 많아서 같은 자리에 오래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한 장씩만 찍고 움직였습니다. 그래도 많이 물렸습니다. ㅎ 이 아이도 보통의 복주머니란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조금은 이른 시기라서 이렇게 봉오리인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나라.. 2024. 7. 26. ИРКУТСК #74(2024.06.05.) 다음 기행지로 가는 중간에 쇠재두루미 부부를 만났습니다. 몽골에서도 만났던 아이들입니다. 한 녀석이 날개짓을 하더군요. 뻘쭘히 보던 다른 녀석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춤사위가 끝나고 저는 일행들에게 미안해서 그냥 가자고 해서 자리를 떴습니다. 백마로 찍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차가 숲을 헤치며 들어가는데여기는 꼭 있을만 한데있네!!! 이곳에 다섯 촉이 있고저는 신이 나서 아래로 내려가니한 촉이 더 있었습니다. 저는 저 아래 한 촉도 찍고 가자고 했고고수님들은 빨리 탐사를 해야 하니 그냥 가자고 해서그냥 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촉도 그렇게나 귀한데... 다른 기행지로 옮기는 길가의 모습입니다. 공장의 연기가 용오름처럼 올라갔습니다. .. 2024. 7. 25. ИРКУТСК #73(2024.06.05.) 이날도 밤에 비가 와서 새벽에 안개가 분위기 있게 덮고 있었습니다. 들지치 위에 잠들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나비 입니다. 들지치 군락입니다. 끝도 보이지 않습니다. 나비의 더듬이에도 이슬이 맺혀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예뻣습니다. 또 다른 곳에 잠들어 있는 이슬공주입니다. 운무가 멋있지요? 장구채도 만났습니다. 이제 한 번 보고나니까가래바람꽃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가목도 있었고요... 그런데 여긴 왜 왔냐하면요복주머니란을 찾으러 왔는데한 촉도 안 보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명아주과 아이들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아무튼 이곳은 꽝 때렸습니다.그러나 운무가 멋진 풍경을 얻었지요. 그리고 또 다른 기행지로 복주머니란을 찾으러 떠났습니다. 2024. 7. 25. ИРКУТСК #72(2024.06.04.) 6월 4일 안개 속의 풍경이 아름다웠던 폰 사진들입니다. 2024. 7. 24.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