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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3

ИРКУТСК #33(2024.05.26.) 능수쇠뜨기가 제법 잎을 길게 뻗었더군요.    함북종덩굴이 많이 있다고 했는데올라타고 갈 나무가 없어서인지많이 도태되고 얼마 없었습니다.     하늘매발톱도 갓 피기 시작했습니다.     금매화    붓꽃 종류나중에 혹시나 동정해 보고 난장이붓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찍어놨습니다.    제비꿀도 있었는데옆으로 찍었어야 했는데항공샷으로 찍어서 긴제비꿀인지 걍 제비꿀인지 구별을 못하겠네요.ㅎ    백두산떡쑥도 빨간 꽃이 봉오리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삿갓나물이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이날은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너무나 긴 거리들을 탐사하느라꽃이 없었거든요.그런데 고생은 무지 했습니다. 거의 만오천 보 걸었습니다.     드디어 털복주머니란을 만났습니다.     며칠 있으면 활짝 피겠더군요.. 2024. 7. 10.
ИРКУТСК #32(2024.05.26.) 다시 풍선난초 녹화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양떼가 있더군요.     여기도 꽃받침이 빨간 아이가 있기는 하지만그 습지에서 봤던 아이와는 다른 것 같았습니다.     개벼룩도 하루 사이에 많이 피었더라구요.     풍선난초 본종은 이제 거의 시들었고    어제보다 좀 더 핀 것 같은 느낌...    산호난초도 다시 찍고    어제 한 촉짜리는 그냥 지나갔는데오늘은 열심히 다 찍었습니다.     어제 보지 못했던 풍선난초 녹화도 몇 개 더 찾았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말을 탄 목동이 지나가기에몰래 뒤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ㅎㅎㅎ    덩치가 엄청 크기에 까마귀인가보다 하고 찍고 집에 와서 보니갈가마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아직 이른 시기지만털복주머니란의 상태를 보러 기행지를 옮겼습니다. 2024. 7. 10.
ИРКУТСК #31(2024.05.26.)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풍선난초 녹화를 탐사하러 나왔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연못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왜가리 두 마리가차 소리에 놀라 날아가더군요. 물안개 낀 연못에 반영까지 찍혔네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역시나 험한 길을 달려차를 숲 옆에 세워놓고 습지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쁜 까막까치밥나무 종류인 것 같은 아이가 있었스니다. 붉은 것은 꽃받침이고 흰 것이 곷잎일까요? 수술이 다섯 개이고 암술머리는 두 갈래로 갈라졌군요.    저는 이 아이를 너무나 신이 나서 찍는데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푹 빠지는 겁니다. 밑은 발바닥이 닿지 않는 깊은 구덩이었습니다.  아무리 혼자 빠져나오려 해도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습지가 심한 가뭄으로 말라있었기에 망.. 202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