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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3

ИРКУТСК #36(2024.05.27.) 시베리아여뀌를 찾으러 강변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주택가 근처 숲에 불이 났더군요. 차에서 시뻘건 불꽃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동작이 좀 빨랐다면 그 시뻘건 불길을 찍었을 텐데폰 찾는 동안 이미 지나쳐 버렸습니다. 아까버...    그리고 강변 시베리아여뀌 지점에 도착했는데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검은머리갈매기를 봤습니다. 백마로라도 열심히 찍어댔지요.     저쪽 오른쪽으로 연기로 뿌옇게 흐려진 것이 보이지요?     저는 불길이 이까지 번지기 전에 빨리 빠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고수님들은 저 강 밑까지 한 번 탐사를 하시겠다고...저는 여기서 새를 찍고 있겠다고 했지요.     그러고는 잽싸게 망원으로 바꿔 이렇게 검은머리갈매기를 찍었습니다. 탐사를 좀 길게 하고 오시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 아이들.. 2024. 7. 11.
ИРКУТСК #35(2024.05.27.) 다음으로 간 곳은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멋진 곳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오더군요. 여기서도 둥굴레를 만났습니다.풍도둥굴레와 어떻게 다른지 아직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저는 장화를 등산화로 갈아신지 않아서 언덕을 내려갈 때 고생했습니다. 항상 고수님들 하는대로 따라 해야 하는데저만 장화 신고 발가락 아파가며 다녔습니다. 뭐, 안 따라한 제가 잘못이지요. ㅎㅎㅎ    저는 백마를 장착하고 다녔기 때문에오히려 더 좋은 풍경사진을 얻었습니다.     시루산돔부와 골담초 종류를 보러 왔습니다.     이 아이가 저는 시루산돔부인줄 알고 찍었는데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아니더군요. 이 아이는 목질화 돼 있었습니다.     열심히 찍었는데...ㅎㅎ   드디어 광각으로 바꿔 찍.. 2024. 7. 11.
ИРКУТСК #34(2024.05.27.) 저번에 찜해 뒀던 나도범의귀를 보러왔습니다.     활짝 피었고그 귀한 풍선난초와 같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갔기 때문에 간간이 햇살이 들어와서 빛을 따라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얼만큼 군락이냐 하면요    이만큼 군락입니다.     카메라 앵글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대군락이었습니다.  찍는 내내나오는 소리는 와~~~이 소리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이만큼이나 자란 능수쇠뜨기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주위 습지로 들어갔습니다. 동의나물도 예쁘게 피었고    조름나물도 피었습니다.     십자화 과의 이 아이도 무더기로 피었더군요.     장지석남도 이제 완전히 꽃이 피었습니다.     백두산 갔을 때 쇠파리에 쫓기며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저는 16-35가.. 2024.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