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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3

ИРКУТСК #64(2024.06.03.) 다음 기행지는 전에 왔던 은방울꽃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들어오는 초입에 새 한마리가 날아와 다른 새를 툭 치더군요.  나중에 나가면서 다시 찍어 보니 저 새는 끈에 묶여서 죽었더군요. 동료 새가 안타까워 하면서 혹시나 살려나 싶어 툭 치고 간 것 같았습니다.     은방울꽃이 만개했더군요.     이 쓰레기들을 피해서 찍고 싶었지만저쪽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냥 쓰레기도 같이 찍었습니다. 이런 쓰레기 더미에 이렇게나 은방울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은방울꽃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붓꽃이 있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때가 되니 이렇게 피는군요.     나무 위에 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아까 그 새인 것 같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콩과 식물 군락도 찍었습니다.     저.. 2024. 7. 22.
ИРКУТСК #63(2024.06.03.) 다음 기행지는 어느 농가 근처에앵초와 미나리아재비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앵초도 종류가 몇 가지 있다고 하더군요.     저 멀리 언덕에 흰것은 바람꽃입니다.     농가에 놀이터도 있는 것을 보니 아이들도 있나봅니다.     그런데...저 언덕의 풀밭에서 리더님이 이런 작은 꽃을 발견했습니다.      아니, 따로 피어 있어도 못 찾을 것 같은데빽빽한 풀더미에서 이런 작은 아이를 찾다니...    잎이 이렇게 생겼더군요. 털이 북실북실 했습니다.     꽃이 너무나 작고 꽃받침이 꽃보다 더 큰 작고 귀여운 꽃이었습니다. 온통 털투성이었습니다.     바람꽃 군락으로 가서 하늘 빛갈라짐 버전으로 한 컷 했습니다.     나오면서 콩과 식물도 하나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행지로... 2024. 7. 22.
ИРКУТСК #62(2024.06.03.) 이날은 세잎솜대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만나긴 했지만이곳은 정말 대단한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습지가 바로 도로 가에 있었기 때문에 차를 오래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차에서 쭉 내려오면서 이 군락의 행렬을 봤기 때문에오는 길에 밝을 때 다시 한 번 들러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저는 그만 오는 길에 졸아서 여기를 지나는 것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새벽에 찍었기 때문에 색감이 좋지 않습니다.  정말 하늘의 별처럼 하얗게 꽃이 피었습니다.     저는 귀국하기 며칠 전에이곳을 그래도 낮에 다시 가보자고 해서다시 갔더랬습니다.   그러나화무십일홍이라...모든 꽃이 다 지고 잎조차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아이고...왜 하필 그때 졸았을까...으이그...  .. 2024.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