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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벡두산 기행(2018)52

미지의 숲을 헤치며(6/01) 묘령에서의 그 참담한 기분은 어찌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현지 가이드, 아, 이분으로 말하자면 참으로 우리 표현으로는 진국이라는 말을 썼었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그야말로 야생화 같은 분이라 할까... 저는 가끔씩 우리 일행이 그분의 말을 못 알아 들을 때는 그.. 2018. 6. 29.
그 많았다던 복주머니란은 어디로 갔을까?(6/01) 다음 날 우리는 호텔 조식을 먹지 않고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안도현 묘령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엔 아주 특별한 색깔의 복주머니가 많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만 해도 아주 특별한 색깔이 많았는데 여긴 더 예쁘다고 했습니다. 제가 첫 복주머니란을 .. 2018. 6. 27.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그리고 빼 먹은 거(5/31) 달리는 차창 너머로 뭔가 흰것이 흩날리는 겁니다. 개양귀비라고 하더군요. 길가에 주차를 하고 신나게 찍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난감했습니다. 또 달리는데 어, 저거 뭐지? 따라 내려서 보니까 괴불나무 종류인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땅바닥을 보니 긴병꽃풀이 있더군요. 겨우 백.. 2018. 6. 27.
맞은편 언덕으로(5/31) 우리는 다시 맞은편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갓 피어난 복주머니란들이 수풀 사이에 따문따문 숨어있었습니다. 같은 색으로만 군락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복주머니란에게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 하나요? ㅎㅎㅎ 꽃고비는 우리나라에는 .. 2018. 6. 27.
왕청의 복주머니란(5/31) 백두산을 다녀온지 딱 일주일이 되었군요. 창밖에는 장맛비가 쏟아붓는 것을 보니 여름인가봅니다. 봄의 끝자락에 훌쩍 떠나서 아직도 봄인가 했는데 이곳도 똑 같이 세월이 흐른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했습니다. ㅎㅎ 아직도 몸은 물먹은 솜방망이 같이 무겁습니다. 생각해보면 22일 동.. 2018. 6. 27.
만주붓꽃(5/30) 첫 날 복주머니란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만주붓꽃입니다. 저는 이름조차 처음 들었었는데 아무튼 22일 있는 동안 이 아이밖에 만나지 못한 귀한 아이입니다. 2018. 6. 21.
복주머니란 (5/30) 국생종에 보면 복주머니란이 13종이 나옵니다. 그러나 사진이나 설명은 충분하지 않아서 찍어온 사진들을 분류해서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나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복주머니란과 털복주머니란 정도로만 분류해서 올리겠습니다. 연길공항에 내려서 우리는 막바로 숲으로 갔습니.. 201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