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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벡두산 기행(2018)52

아~~~천지(6/16) 백두산 천지에 올라서서 첫샷이 15:15였습니다. 마지막 샷은16:18 거의 한 시간 동안 600장이 넘는 사진을 천지만 찍었습니다. 사진 장 수가 왜 그렇게 많아야만 했냐하면 제 광각렌즈가 35mm단렌즈로 변신하는 바람에 전부 파노라마로 찍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광각으로 한 컷을 찍어야 .. 2018. 8. 8.
백두산 서파 1442계단을 오르며 (6/16) 드디어 백두산 서파 매표소까지 왔습니다. 구름이 예사롭지 않지요? ㅎㅎ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면서 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꼬불꼬불 몇 고비를 넘기며 갔는지 모릅니다. 가드레일이 찌그러진 것을 보니 사고도 자주 나나봅니다. 제발 천지 올라갈 때까지 새파란 하늘에 구름동동.. 2018. 8. 7.
백두산 서파 가는 길 (6/16)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이곳은 그리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잠시 잊게할 정도로 거의 다가 한국인이었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서파로 향했습니다. 일정이 변경 되었기에 어제 차 안에서 의견을 타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파.. 2018. 8. 7.
꿈★은 이루어진다(6/15) 이도백하의 우리가 장기간 묵었던 숙소 앞에는 이런 5성급 호텔이 있었습니다. 우리 방바로 앞에서 지붕을 배 모양으로 꾸민 저 네온사인은 쉴 새 없이 반짝였고 우리는 그 화려한 불빛 때문에 커튼을 치고 잠을 자야했습니다. 저는 룸메님께 그랬지요. 우리도 저런 호텔에서 잤으면 좋겠.. 2018. 8. 7.
연길 주변의 야생화들, 그리고 산호란(6/15) 룸메님과 공항에서 이별을 하고 백두산 탐사 팀과 도킹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니 편안한 등받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그 불편하고 털털 거리던 등받이 조차도 없었던 그 차가 그리웠습니다. 연길 주변의 들판에 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두메애기풀이 얼마나 많던지 들떡쑥도 예.. 2018. 8. 7.
모아산, 그리고 공항에서의 이별(6/15) 백두산 탐사의 마지막 코스는 공항에서 가까운 모아산기행으로 끝을 맺는다는 군요. 저의 룸메님은 백두산 산행은 하지 않고 귀국하는 일정으로 오셨기에 오늘 한국으로 가십니다. 지난밤 저의 룸메님은 장미... 백두산에 올라가면 아주 작은 땅에 붙은 콩버들이라고 있어. 잊지 말고 찾.. 2018. 8. 5.
Mission Impossible-황종용을 찾아라(6/14) 오늘의 missin은 황종용을 찾아라였습니다. 덩치도 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뜨인다더군요. 우리는 숙소에서 먹는 마지막 조식을 먹고, 내일은 일찍 모아산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조식을 먹을 수가 없거든요. 근처 황종용이 있다는 곳을 향했습니다. 백리향이 한창일 때는 바닥을 융단처럼 깐.. 2018. 8. 5.
선봉령을 나오며 (6/13) 우리는 검은 구름과 천둥소리에 소나기를 만날까봐 몹시도 겁을 내면서 선봉령을 급히 나왔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예쁜 것은 찍어야지요. ㅎㅎㅎ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길은 빗물이 거의 폭포수준이었습니다. 약간 과장했습니다. ㅎㅎㅎ 세상에나 아까 들었던 천둥소리는 우리 가는 .. 2018. 8. 2.
장지석남과 애기월귤(6/13) 긴 숲길을 지나 드디어 장지석남과 애기월귤이 벌겋게 군락을 이루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두 번째 이곳을 찾았는데 바닥에 벌겋게 깔려있는 것이 애기월귤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전부 봉오리입니다. 으앙~~~ 저 광활한 습지를 꽃이 핀 애기월귤을 찾으러 저벅저벅 들어갔습니다. 나의 16-.. 2018. 8. 1.
선봉령에서의 산호란과 나도범의귀(6/13) 제주도 다녀온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백두산부터 마무리 지어야겠지요. ㅎㅎ 자꾸 밀립니다. 선봉령에서 산호란을 찾기로 하고 호텔 조식을 먹지 않고 일찍 숙소를 나섰습니다. 세상에 전망대에 올라서니 이렇게 멋진 운해가 아침을 라면으로 먹는 우리에게 멋진 배경으로 받쳐 주었.. 2018. 8. 1.
다시 만난 날개하늘나리(6/12) 우리는 오늘의 일정이 너무 일찍 끝나서 어디 한 군데를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차마 비포장도로를 거의 두 시간을 달려야 하는 날개하늘나리가 있는 곳으로 가자는 말이 나오지 않아서 마음속으로만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우리의 진국이신 현지 가이드님이 기꺼이 한 번 더 가 주시.. 2018. 7. 28.
황송포 습지에서 드디어 능수쇠뜨기를 만나다(6/12) 어제 찜해놨던 이곳은 짙은 안개로 일출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ㅎ 우리는 또 황송포 습지로 향했습니다. 능수쇠뜨기를 만나러요. 나무 둥치 아래의 월귤도 아직 고개를 푹 숙이고 그대로 있었고 빗방울을 머금은 좁은백산차도 한창이었습니다. 푸른 이끼 위에 흰 월귤이 산뜻하더군요.. 2018. 7. 28.
부석림에서 엉덩방아 찧기(6/11) 대구에 살아보셨나요? 안 살아 봤으면 말을 마세요. 가는 곳마다 온풍기를 틀어 놓은 것 같습니다. 어제밤은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찬물 뒤집어 쓰기까지 반복했습니다. 에어컨 틀라고요? 저는 선풍기도 안 틉니다. 달리 까탈이겠습니까? ㅎㅎㅎ 그래도 오늘 아침은 종다리 덕분인지 바람.. 2018. 7. 28.
빗속의 여인이 되어(6/10) 점심을 배불리 먹고 우리는 이도백하 숙소로 차를 몰았지요. 그런데... 앞에 화물차랑 많은 차들이 줄줄이 정차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의 현지 가이드님이 가서 이유를 물어보니까 아침 8시부터 사이클 경기가 있어 통제하고 있다는 겁니다. 세상에나 이 화물차 기사들은 오전 8시부터 이.. 2018. 7. 27.
우슬린 근처에서 만난 큰괴불주머니(6/10) 새벽에 일어나서 일출을 찍으러 내달렸지만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 붉은 여명은 사라지고... 호텔 조식을 먹는데 꼭 달걀이 나오더군요. 중국은 달걀은 부의 상징이라나요. 달걀 껍질을 까는데 보다 못한 저의 리더께서 달걀 까는 법까지 가르쳐 주시더군요. 정말 한꺼번에 쫙 까지던데 하.. 2018.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