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행1387

미국까마중 우리 어릴 때 따먹던 까마중하고는 조금 다르다더군요. 꽃차례가 총상꽃차례라던가? 아무튼 열매에 윤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더군요. 정말 반짝거렸어요. ㅎㅎㅎ 2017. 11. 20.
소엽풀 드디어 소엽풀 원 풀었습니다. 지난 제주 기행에서 한 곳에 소복하게 피어 있는 이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요 왜 이렇게 밖에 못 찍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올리지 않고 또 이렇게 묵혔습니다. 혹시나 좀 숙성 되면 나으려나 해서요. 그런데 볼 수록 한심합니다... 2017. 11. 18.
뚜껑덩굴 우리나라 들판 어느 곳이든 흔히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늘 걍 지나치다가 왜 제주에 가서 그렇게나 열심히 담았는지...ㅎㅎㅎ 뚜껑덩굴의 열매가 반으로 갈라져 안에 씨가 있는 것을 찍은 것이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초콜렛이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ㅎ 2017. 11. 14.
함박이&열매 함박이... 함박꽃을 상상한다면 아주 큰 오산입니다. 이 아이는 아주아주 작은 아이입니다. 암수 딴꽃이라 암꽃은 많은데 수꽃을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지독하게 더웠던 7월 말 눈이 빠지게 찍고 또 찍었더랬습니다. 초점이 안 맞아서요. ㅎㅎㅎ 그리고 지난 10월에 누군지도 모르고 열.. 2017. 11. 14.
산방백운풀 산방백운풀이라는 이름은 꽃차례가 산방꽃차례라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산방꽃차례는 이렇게 생긴 것을 산방꽃차례라고 한다는데 꽃차례를 잘 보여주는 아이를 못 찾았습니다. 개미 한 마리가 얼마나 코를 박고 열심히 꽃가루를 먹는지 ㅎㅎㅎ 늦은 시기에 봐서 열매도 같이 볼 .. 2017. 11. 12.
덩굴용담&열매 몇 년 전 처음으로 제주에 꽃 찍으러 갔을 때 제일 먼저 찍은 것이 덩굴용담 열매였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예쁜 열매가 있을까? 처음 접해보는 꽃들의 세상에 홀딱 빠졌던 아이였지요. 그 첫 만남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2017. 11. 12.
한라꽃향유 오름이 완전히 빨갛게 한라꽃향유로 덮힌다더군요. 올해는 그냥 이 정도입니다. 가뭄 탓으로 잘 자라지 못한 때문이겠지요. 한 해 살이 풀이니 내년에 가뭄이 없어야 이보다 더 많이 번식하겠지요. 이른 아침이라야만 만날 수 있는 이슬버전을 찍었습니다. 이슬은 항상 영롱한 아름다움.. 2017. 11. 10.
흰한라꽃향유 일몰속의 꽃은 자주 찍어 보지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태양은 서서히 힘을 잃는 것 같다가 어느 순간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여 빛을 뿜어내고 그 빛을 받은 꽃들은 그 붉음 속에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더군요. 사람의 힘으로 자연의 그 아름다움을 절대로 표현하지는 못합니다. 절대로.. 2017. 11. 9.
흰한라꽃향유 암.... 한라꽃향유만 해도 제주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꽃이지요. 거기다가 흰한라꽃향유는 아주 드물지요. 그런데다가 구름이 예쁜 날을 만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리고 바람이 불지 않는 제주의 오름에서의 일몰은 거의 만나기 힘들지요. 머리를 쓱 뒤로 젖히면서 두 눈을 .. 2017. 11. 8.
여우주머니&여우구슬 어느 것이 여우주머니고 어느 것이 여우구슬일까요? 저도 처음엔 많이 헷갈렸지요. 주머니엔 자루가 있고 구슬은 걍 동그래요. ㅎㅎ 물론 자세히 보면 잎도 다르고요. 올해는 여우주머니는 못보는가보다 했는데 집에 와서 한라꽃향유 이슬 맺힌거 확대해 보니 여우주머니가 이렇게 찍혀 .. 2017. 11. 8.
미기록종 아직 호적에 오르지 않은 Richardia brasiliensis라는 이름을 가진 외래종입니다. 가칭 거친멕시코토끼풀이라는 긴 이름으로 불리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번식력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곳의 밭을 거의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다 파뒤집어지겠지요. 이국 땅에 와서.. 2017. 11. 4.
해국 일출과 함께 찍은 해국입니다. 황금빛 아침햇살에 멀리 보이는 등대와 함께 그 찬란함이란... 일출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ㅎㅎ 2017. 11. 3.
진흙풀 그야말로 진흙을 뒤집어 쓰고 피는 꽃이더군요. 너무 늦어서 씨를 맺은 후라 꽃은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작아서 찾아도 다시 찍으려면 찾기 어려운 아주 작은 꽃이었습니다. 내년 여름엔 활짝 핀 이 아이를 만날 것입니다. 아주아주 작지만 예쁜 아이였습니다. ㅎㅎ 2017. 11. 3.
애기물매화 육지에는 다 졌을 물매화를 제주에서는 이르게 만났습니다. 한라꽃향유와 어우러져 피면 참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2017. 11. 3.
한라돌쩌귀 참 대단한 군락을 만났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했지요. ㅎㅎ 좀 더 있으면 빛이 들것 같았지만 일정이 바빠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왔습니다. 눈으로 보고 가슴에 새기면서요. *^^* 2017.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