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08 흰각시붓꽃#2 이제는 흔적도 없이 다 졌는데... 너무 늦게 올렸어요.ㅎㅎ 2013. 5. 26. 감자난초 나는 산 속에 계곡이 있고 거기다가 꽃까지 있는 이곳이 참 좋아요. 더 좋은 것은 세상과 연락이 두절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자연과 나. 2013. 5. 25. 얘가 졸방제비꽃 맞나요? 졸방제비꽃이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많이 있었어요.ㅎㅎ 2013. 5. 25. 당개지치 당개지치는 너무 늦게 만난 것 같습니다. 급하게 찍어 집에 와서 보니 거의 시들어서 접사는 다 버렸습니다. 시드는 모습은 꽃들도 보여주기 싫겠지요. 그래서 멀리 찍은 것만 올립니다. 내년엔 다른 블로그에서 보는 것처럼 싱싱하고 예쁜 모습 담아올 수 있기를... 2013. 5. 24. 대성쓴풀 무척 보고싶었던 아이입니다. 많은 새로운 아이들과 눈맞춤을 했고 찜을 해놓고 오기도 했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요? 늘 마음에 다짐하는 것은 다음은 없다는 것입니다. 굳이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사람, 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 2013. 5. 24. 두미도의 첫날 몇 년 전 두미도에 처음 왔을 때는 그리 또 오고싶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었다. 그래서 두미도에 대해서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배에서 내리는 순간 내가 왜 두미도를 잊고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섬집 담장에 피어있는 작약을 보며 좋아하니 마중 나오신 목사님이 아예 작약밭으.. 2013. 5. 21. 어느 새 그리움 되어 연휴에 내려온 아들과 황매산 일출을 찍으러 갔습니다. 아무 것도 묻지 마세요. 대답할 아무 말도 없습니다. 다만 그날 그 시간이 어느 새 그리움 되어 가슴을 흐릅니다. 2013. 5. 20. 얼레지 태백을 다녀왔습니다. 얼레지가 지금까지 이렇게 예쁘게 온 산을 덮으며 피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더 보고 싶은 꽃이 있었지만 아쉽게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태백산을 꼴딱 넘어오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한 번은 잘 넘어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멀쩡하게 돌아와서 다음 날.. 2013. 5. 15. 자운영 자주 가서 인사하는 큰 무덤가의 자운영입니다. 이제쯤이면 구슬붕이도 쫙 깔렸을 겁니다. 2013. 5. 10. 풋사랑(Eine Kleine Nacht Muzik) Eine Kleine Nacht Muzik / Mozart 그냥 걷기만 해도 좋았어요. 살짝살짝 옷깃만 스쳐도 가슴이 설렜어요. 눈이 무척 많이 왔던 어느 겨울에 있었던 교회음악의 밤에서 그 아이는 이 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했지요. 깎까머리 고등학생으로 갈래머리 여고생으로 그냥 서로 마음만 짐작할 뿐 .. 2013. 5. 10. 흰각시붓꽃#1 흰색의 각시붓꽃을 여러 무더기를 봤습니다. 그런데 다 똑 같지는 않았어요. 그 중 이 아이는 정말 깨끗하고 예뻤어요. 거의 흰색꽃잎에 황금빛 줄이 선명하게 그어져 있었지요. 산을 내려오면서 맨 마지막으로 봤는데 못 봤으면 클날 뻔 했어요.ㅎㅎ 2013. 5. 9. 백작약 길을 잃고 헤매는 그곳에는 남몰래 나만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13. 5. 8. 수달래 핀 계곡 더 있는데 졸려서 도저히 안 되겠어요. 보는 분도 힘드실 테고.ㅎㅎㅎ 편히들 주무시고 계시지요? 저도 잘랍니다.*^^* 2013. 5. 8. 윤판나물 2013. 5. 6. 나는 그저 물이로소이다 나는 물이로소이다. 아무 맛도, 아무 향기도, 아무 색깔도 없는 나는 그저 물이로소이다. 콜라나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도, 달콤한 단맛도 없는 나는 그저 물이로소이다. 홀로 산천을 휘돌며 험한 바위사이로 굽이쳐 흘러도 아파 멍들어 썩지 않고 더욱 맑아지는 나는 그저 물이로소이다. 2013. 5. 5. 이전 1 ··· 317 318 319 320 321 322 323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