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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깽깽이풀 < 딱 이렇게 두 송이가 있었습니다. 우쭐거리며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아이가 위험할 것 같았어요. 씨방이 불룩한 걸로 봐서 수정은 됐을 것 같은데 혹시나 누군가가 파 가면... 꽃잎이 떨어질 때 쯤 올리자 싶었어요. 제가 찍을 당시에도 꽃잎은 떨어지고 있었어요. .. 2013. 4. 8.
지는 태양 속의 깽깽이풀 불현듯 비오고 난 뒤에 깽깽이풀이 꽃잎이 다 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급하게 산에 올라갔지요. 해가 거의 지려는 시각. 지는 해를 따라다니며 꼴깍꼴깍 넘어가게 깽깽이를 담았어요. 해가 넘어간 게 아니라 제 숨이 넘어갈 뻔 했어요.ㅎㅎㅎ 작년보다 많이 줄었어요. 저도 줄게 한 .. 2013. 4. 8.
연복초 비 오는 오후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가 참 좋네요. 며칠 전 이 꽃을 처음 봤을 때 저는 꽃인 줄도 몰랐어요. 자세히 보야야 예쁘다. 나태주 시인은 정말 풀꽃을 볼 줄 아는 사람인가 봅니다. 자세히 보아야 꽃이다.ㅎㅎㅎ 그것도 한 꽃에 사방 돌아가며 꽃이 달려있는 특이한 꽃이었습니다. 2013. 4. 6.
개지치 마크로가 고장이 나서 바람부는 언덕에서 저 작은 꽃에 수동으로 초점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처음 눈 맞춘 꽃이라 얼마나 신기하고 반가웠는지... 2013. 4. 6.
붉은대극 2013. 4. 5.
노랑할미꽃#2 어린 이 녀석이 잘 자라서 활짝 꽃을 피우고 내년엔 많은 가족을 거느리고 만났으면 좋겠네요. 2013. 4. 4.
노랑할미꽃#1 많이 있었다던데요... 아직 마르지 않은 패인 흙더미만 가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2013. 4. 4.
노랑미치광이풀 크로스필터라는 것을 선물 받았습니다. 오늘 한 번 써봤습니다. 맨 위에 사진에 물방울에 빛갈라짐이 나타난 것은 바로 크로스필터 덕분입니다.ㅎㅎ 2013. 4. 3.
노랑제비꽃 아직 많지 않았습니다. 요녀석들이라도 보고 온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2013. 4. 2.
남산제비꽃 2013. 4. 2.
단풍제비꽃? 남산제비꽃인지 단풍제비꽃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산제비꽃보다 잎이 약간 넓기는 한데 단풍제비꽃이기에는 잎이 너무 좁고요... 갈켜 주세요. 2013. 4. 2.
깽깽이풀#4 일기예보에 늘 햇살 좋은 날이 예보돼서 빛이 투명하게 꽃잎을 지나는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안 되겠지요?ㅎㅎㅎ 2013. 4. 1.
깽깽이풀#3 도시락 까먹고 커피 마시고 빛을 기다렸지요. 그리고 어디든 빛을 찾아 피어있는 꽃에 셔터를 눌렀어요. 아직도 더 남았는데 어떡하죠? 앞으로도 몇 번은 더 저길 올라가서 깽깽이와 놀다 올 것 같아요.ㅎㅎㅎ 2013. 4. 1.
깽깽이풀#2 오늘은 날도 좀 흐렸고 오전엔 산이라 빛이 좋지 않았습니다. 깽깽이가 꽃잎을 열지 않았어요.ㅎㅎ 그래도 봉오리도 예쁘잖아요? 2013. 4. 1.
깽깽이풀#1 작년...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힘들었을 때 이 꽃을 찍으러 올라가서 얼마나 위로를 받았었는지...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그 후로는 산중턱까지는 혼자 가서 실컷 놀고 오던 곳이었지요. 깽깽이가 피었는지 어땠는지 얼마나 조바심이 나던지. 오늘에야 가서 찍고 왔네요. 아직 온 산 가득 .. 201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