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숲이 자작나무 숲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몽골에서 멀리서 이 숲을 보고
자작나무 숲이라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몽골 이야기에서 다시 나오겠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이 나무 울타리를 우리 선교팀이 다 만든겁니다.
여기서
저는 저 멀리 보이는 자작나무 숲이 너무 가고 싶었습니다.
바라만 보고 말아야 할 거라 생각했는데
내 모든 소원을 아시는 그분이
기회를 주셨습니다.
혼자라는 두려움도
지나는 길에 집채만한 개가 짖어도
나중에 무서워하자, 그러면서 자작나무 숲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햇살이 얼마나 강했던지
카메라에 그 햇살이 그대로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역광이라 잘 찍기 힘들었고
주위에 가득 핀 꽃들을 보는 순간
빠른 시간 내에 얼른 담고
입닦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작나무 숲은 제대로 잘 찍지는 못했습니다.
개인 소유지 같았습니다.
줄이 쳐져 있어서
남의 소유지에 무단침입하기가 미안해서
겉에서만 맴돌았습니다.
자작나무 숲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모습입니다.
제가 저기서부터 올라온 거예요.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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