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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캡틴! 나의 캡틴

대한민국에서 중학교 교사로 살아 간다는 것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12. 6.










대한민국에서 중학교 교사로 살아 간다는 것이 ...

눈물 나는 일이다.







이제는 어린이는 아닌 것이

그렇다고 성인도 아닌 것이

어정쩡한 정체성 속에서 어린이에서 성인으로의 터널을

힘들게 빠져나오는 시기의 아이들.








엄마의 자궁속에서 태아에서 아기로의 힘든 터널을 지나왔듯이

또 다시 힘든 탈피의 몸부림을 치는 아이들을

이해하며 다독이는 것이 눈물나게 힘들고 아프다.








선생님은 적이 아니야.

너희를 도와주고 더 좋은 길을 가르쳐주고

힘들지 않게 나비가 되도록, 그래서 너희들이 훨훨 날 수 있도록

도와 주려는 것 뿐이야.








무엇에든지 한 번 상처를 입었던 아이는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고 더더욱 거세게 반항을 한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닐 것이야.







하지만

이것은 가르쳐주고 싶다.

세상에 너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지만

너의 상처를 아물게 해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그 도움의 손길을 구별하는 지혜를 가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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