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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4

개벼룩 2019년 5월에 만난 개벼룩 군락입니다. 북방계 식물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아이인데 이때 제 카메라가 축이 틀어져 초점이 잘 맞지 않아서 다음 해에 카메라 고쳐서 잘 찍어서 올려야 되겠다 싶어 창고에 걍 뒀던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다시 갈 기회가 없었고 할 수 없이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개벼룩 접사가 시원찮아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암술이 3개이고 수술이 10개입니다. 보통 암술이 세 개인 아이들이 잘 없거든요. 암술 머리가 세 갈래로 갈라진 아이들은 많이 있지만요. 저도 제가 잘못 알았나 싶어서 찾아 봤더니 암술이 세 개가 맞더군요. 혹시나 다시 볼 기회가 있으면 칼핀으로 데려오겠습니다. ㅎㅎㅎ 2022. 11. 14.
소래습지 일출 2019년 4월 지난 것은 다 아름답다고 했던가요? 저때는 안개가 많이 밀려오지 않아서 멋진 사진을 못 얻었다고 생각했어요. 주위에서 다들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보니 하늘의 구름이랑 멀리 안개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물론 소래습지를 너무 오래 못 가서 이 사진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2022. 11. 14.
왜가리 우포 늪에서 그들만의 만찬을 즐기는 왜가리들입니다. 왜가리는 좀 성질이 다혈질인 것 같아요. 왜가리들이 싸우는 것을 자주 봤는데 여기서도 그랬습니다. 아무튼 싸움 구경은 재미있었습니다. ㅎㅎㅎ 2022. 11. 14.
백로 백로는 한 종류의 새를 일컫는 것이 아니라 백로과에 속하는 새의 총칭입니다. 백로는 전 세계에 12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5종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노랑부리백로가 있는데 대부분 우리가 보는 백로는 중대백로이고 노랑부리백로는 희귀합니다. 저는 다섯 종류 모두를 봤는데 일단 노랑부리백로를 구별하려면 발을 찍어야합니다. 발목까지만 노란색이어서 발목 위까지 노란색인 쇠백로와 구별이 됩니다. 새의 이름 접두어에 쇠가 붙으면 작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쇠백로는 백로 중에 가장 작습니다. 그런데 백로를 구별하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는 번식기가 되면 부리의 색깔과 깃털의 생김새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 같은 초보는 헷갈리기 십상입니다. ㅎㅎㅎ 아고... 글이 길어졌네요. 제..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