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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여행(2012)26

터키여행11-쉬린제 마을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포도주 마을이라는 쉬린제 마을이었습니다. 날씨가 나쁘면 길이 워낙 꼬불꼬불해서 생략할 수도 있다고 해서 에페소를 먼저 가려다 일정을 바꿔서 간 곳입니다. 못 갔으면 마음에 남을 평화스러운 터키의 마을을 담지 못할 뻔 했습니다. 파묵깔레를 보고 묵은 호텔.. 2012. 9. 19.
터키여행10-여기가 파묵깔레였어요? 지금으로부터 슬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학기말 업무가 너무 많아서 터키여행, 들뜰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터키 공부? 그런 거 없었습니다. 그래도 들은 풍월은 있어서 카파도키아와 파묵깔레는 세상에 그렇게 신기한 지형도 있나? 평소에도 꼭 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아, 여기.. 2012. 9. 19.
터키여행9-안탈리아의 골목길과 하드리아누스의 문 골목길은 어디라도 정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어쩐지 이런 골목길은 몽마르뜨르 언덕이 연상이 되어서 왠지 예술의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에 못 가 본 프랑스의 예술의 도시를 걷는 기분으로 걸었습니다. 어디라도 우체통은 빨간색인가봐요. 하얀 계단이 예쁜 집이었습니다. 아마도 .. 2012. 8. 20.
터키여행8-터키 커피 점 저 멀리 보이는 탑이 이블리 미나레라고 하는 탑인데 안탈리아를 상징하는 탑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을 들어서는 순간 아, 정말 지중해에 내가 와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늘상 사진으로 봐 왔던 유럽의 낯익은 주황색 지붕과 하얀 벽돌의 집들이 친근하.. 2012. 8. 2.
터키여행7-아스펜도스 안탈리아에 있는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입니다. 명상록을 지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위해 지었다고 하더군요. 원형이 가장 잘 보존 된 로마시대의 대극장이라고 합니다. 가이드가 직접 음악을 틀어줬는데 울림이 아주 좋았습니다. 겨울하늘 답지 않게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떠 있는 .. 2012. 7. 28.
터키여행6-콘야에서 안탈리아까지 웬 화이트 크리스마스냐고요? 콘야에서 안탈리아까지 해발 2000미터가 넘는 토로스산맥을 넘어오는데 완전히 폭설 속을 지났습니다. 가이드가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틀어주더군요. 그 설경은 지금껏 살아오며 처음 보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토로스 산맥을 넘어 서니 거짓.. 2012. 7. 25.
터키여행5-스머프 마을과 스타워즈의 고향 흠... 우치사르 계곡에서 스머프 마을의 배경이 된 데브란트 계곡까지는 1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데 저는 며칠에 걸쳐서야 겨우 도착했네요.ㅎㅎ 그 사람 이름은 잊었는데 미국의 한 제작자가 이 계곡을 여행하고는 스머프 마을을 구상했다더군요. 딱 들어서니 스머프 마을 그대로였습니.. 2012. 7. 24.
터키여행4-카파토키아 카파도키아는 친절하고 사랑스런 땅이라는 뜻이랍니다. 비둘기 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치사르라고 한다는 군요. 동굴호텔의 내부입니다. 아주 작고 아늑했습니다. 짐을 풀고 베란다에 나가 삼각대 없이 야경을 찍으려니 칼바람은 불고 손은 시리고 그래서 조렇게밖에 못 찍었습니다.ㅎ.. 2012. 7. 18.
터키여행3-소금호수 가는 길 아타 투르크 기념관을 관람하고 6.25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한국공원에 가서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에 소금호수를 지나갔습니다. 빛내림이 얼마나 좋은지 차창 밖으로 비치는 경치를 쉼없이 찍어댔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진은 차창에 비치는 잔영까지 찍혔을 .. 2012. 7. 13.
터키여행2-아타 투르크와 케말 파샤 둘쨋날 처음 간 곳은 이스탄불에서 뱅기를 타고 앙카라로 가서 아타투르크의 묘지를 관광하는 거였어요. 묘지라기에 정말 묘지인 줄 알았지요. 가 보니 묘지가 아니라 하나의 신전이었어요.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앙카라 시가지가 다 보였어요. 근데 보초병이 유리 상자 안.. 2012. 7. 7.
터키여행1-시간여행 엘가의 사랑의 인사 / Ofra Harnoy, Cello 다들 잘 계셨지요? 잘 다녀왔습니다 보고팠던 마음 사랑의 인사로 대신합니다. 1월 6일 아침 7시 10분 비행기로 대구공항을 출발해서 인천 찍고 이스탄불로 날았습니다. 제가 이미 살았던 7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산을 넘고 더 거..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