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224

흰꼬리수리 아기새(유조) 아직 꼬리가 하얗게 변하지 않은 아기새입니다. 저는 다른 맹금류라 생각했는데 흰꼬리수리 아기더군요. 아기인데도 이렇게 위풍당당하니 진정 멋진 맹금류입니다. 아무튼 까마귀는 성조이든 유조이든 가리지 않고 못살게 굴더군요. 으이구... 2024. 2. 24.
수달 산책하러 나가면 수달은 자주 만났었는데 어떤 사람은 지나는 길에 대화하는 것을 들으니 맨날 와도 한 번도 못 봤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저랑은 좋은 인연인가 봐요. 2024. 2. 23.
평안 얼마만에 느껴보는 평안함인지... 나즈막하게 음악을 틀어놓고 딱 한 달만에 조용히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 소리를 들으며 평안함을 맛본다. 좋다...ㅎ 2024. 2. 22.
흰목물떼새 지난 1월 동화천에서 만난 흰목물떼새입니다. 목욕하고 몸단장 하는 것도 찍었어요. ㅎㅎ 2024. 2. 21.
오목눈이 집앞에 오목눈이가 많이 있어요. 지난 번에는 두 마리가 잠시 나란히 있는 모습을 봤어요. 녀석들은 1초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정말 찍기 힘들어요. 그것도 가는 나뭇가지가 느러진 그런 곳에 많이 있고요. 눈에 노란 아이라이너를 칠한 것 같은 모습이 예뻐요. 2024. 2. 20.
민물가마우지 이제는 거의 환경교란 조류가 돼 버린 가마우지입니다. 어디는 보니까 나무에 나뭇잎처럼 달려있더군요. 그래도 빛속에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예뻐서 지난 1월에 담았던 아이들입니다. 이제는 공사가 시작 돼서 다들 날아가 버렸습니다. ㅎ 2024. 2. 19.
백로 반영이 좋아서 한참 놀았었네요. 지난 1월에 찍었던 아이에요. 아~~~ 수질이 좋지 않아서 3월초부터 5월까지 저수지 산책로를 폐쇄한다니 놀이터를 잃었어요. 그동안 찍어 놨던 아이들 빛을 보게 돼서 좋기는 하네요. 다 나쁜 것은 없어요, 그지요? ㅎㅎㅎ 2024. 2. 18.
수달 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물감을 풀었어요. 수달은 그 속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헤엄 쳐 다니더군요. 2024. 2. 17.
상모솔새 지난 설 전 날 만났던 상모솔새입니다. 정말 작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이날은 운이 좋아서 솔잎 사이로 용케 찍었습니다. 날개 펴고 날아가는 사진은 흔들렸지만 버리기 아까워 올렸습니다. 언젠가는 초점이 잘 맞은 사진을 찍을 날이 오겠지요. 요즘은 거의 매일 이 아이를 또 만나고 싶어 나가는데 만나기가 어렵네요. ㅎ 2024. 2. 16.
물까치 지난 1월에 만났던 물까치 무리입니다. 참 예쁜 색깔을 갖고 있는 새인데 소리는 예쁘지 않습니다. 날씨가 흐린 것이 아쉬웠지만 이런 무리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ㅎㅎ 2024. 2. 15.
초승달 저녁을 먹고 베란다를 내다 보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초승달이 떴어요. 혹시나 제가 보고 싶어지면 초승달이 뜰 때 저 달을 바라보며 제 생각을 하세요. 집 앞에 산은 허리를 잘라서 데크를 만들었는데 밤새도록 저렇게 불을 켜 놓고 있더군요. 처음엔 산불 난 줄 알았어요. 우리나라 부자에요. ㅎ 2024. 2. 14.
쇠딱따구리 오전엔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렸지요. 오후에 날이 개이는데 새들이 젖은 깃털을 말리러 나오려니 하고 카메라를 매고 나갔어요. 흐이구...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아서 걍 들어가야겠다 생각하고 터덜터덜 걸음을 옮기는데 오목눈이 소리가 나더군요. 이제는 오목눈이 소리는 확실히 압니다. 그래서 나뭇가지 사이를 살피니 몇 마리가 뛰어 다니더군요. 얘들은 잘 날지 않고 뛰어다녀요. 근데 세상에나~~~ 쇠딱따구리 한 마리가 열심히 나무를 파고 있었습니다. 한 군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옮겨다녀서 쫓아 다니느라 어깨가 얼얼합니다. 나중엔 더 안 따라가고 집으로 왔습니다. ㅎㅎㅎ 이녀석이 요렇게 작지만 발을 보니까 독수리 발 못지 않네요. 작은 녀석을 느러진 나뭇가지 사이로 찍으려니 에고...힘들었어요. 2024. 2. 14.
깜짝이야, 오목눈이네. 오목눈이 소리가 나기에 멀리 나뭇가지 위를 쳐다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코앞에 나무에 붙어 있더라구요. 뭐 하나 봤더니 이끼를 뜯더군요. 아마도 어딘가에 둥지를 지으려는 것 같아요. 2024. 2. 13.
딱새 암컷 딱새 암컷은 집 주변에서 거의 매일 만났던 아인데 아직 한 번도 안 올렸나보네요. 우째 이런 일이... 이제 꽃이 피면 새들은 창고에 남을 텐데 정말 많은 새들이 아직도 갇혀 있습니다. 에구... 2020년도 제주도에서 찍었던 새들도 사실 다 올리지 못했는데 우짜지요? ㅎㅎㅎ 2024. 2. 12.
딱새 수컷 오늘은 집 베란다 바로 밑에 새들이 움직이기에 가봤더니 딱새 한 쌍이 아마도 짝짓기 하려고 그러는 것 같았는데 전투기 두 대가 날아 다니는 것 같이 날았습니다. 그것을 찍어 보겠다고 설쳤지만 단 한 장도 못 찍고 지쳐서 땅바닥에 쉬고 있는 딱새 수컷은 아주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찍기는 처음이에요.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지경이었답니다. ㅎㅎㅎ 연신 짝을 찾느라 울어댔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도 찍을 수 있었어요. 근데 암컷은 도무지 어디에 숨었는지 날 때만 보이고 안 보이더군요. 올해도 딱새 부부의 먹이 물어다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24.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