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달려
저에게 지명은 기대하지 마세요.ㅎㅎㅎ
목표지점에 도착했는데
아우~~~
여기에 물망초 흰색이 쫙 깔려있는 겁니다.
저는 이 아이가 꽃 피운 것을 보지를 못했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이것이 다 핀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참 신기하게 생긴 꽃입니다. ㅎ
저 길은 제가 올라온 길도,
내려갈 길도 아닙니다.
저는 다른 쪽으로 올라오고 다시 그쪽으로 내려갈 것입니다.
산속단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굉장히 흔하고 많은 꽃입니다.
저 꼬불꼬불한 길을 보세요. 멋지지요?
물싸리인듯..
몽골에서도 봤던 아이입니다.
물망초도 어떻게든 저 길을 넣어서 찍고 싶어서
바둥거렸는데 물망초가 워낙 작아서 길이 다 나오지 않더군요.
저는 집에 와서야 왜 저 언덕 위로 올라가서
저 길을 찍지 않았을까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사면에 바람꽃이 있더군요.
금매화도 거의 끝을 달려가고 있었고요.
바위쥐손이라고 하는데
정명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학명은 Geranium_saxatile 이렇습니다.
흰갈퀴나물 비슷한 것을 만났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갖가지 꽃들이 있었습니다.
길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꽃이 많아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물망초 흰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갖가지 이름 모를 꽃들과
가끔씩 아는 꽃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꽃밭이었습니다.
고산구절초
길과 참 어울리지요?
길이 얼마나 멋진지요.
여기서 또 처음 보는 꽃을 만났습니다.
전에 보았던 꽃과 비슷하지만 색깔이 비슷하지 꽃은 달랐습니다.
그런데 저 길을 관광객을 태우고 차량이 운행하는 것을 잡았습니다.
차까지 찍었으니 정말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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