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의 이야기1036 대청도 일몰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을 때 아주 교묘하게 우리가 가던 전 날도 배가 뜨지 않았고 우리가 들어가고 3일을 배가 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1박2일 예정으로 들어갔다가 3박4일 섬에 묶여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찍고 싶은 대청부채를 원도 없이 찍고 왔습니다. 절벽을 기어오르면서 신기.. 2018. 9. 7. 은하수 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지요. 그 수많은 별들의 집단을 은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은하의 무리를 은하단이라고 합니다.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를 우리은하라 하는데 지름이 10억광년, 다시 말해서 은하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려면 빛의 속도로 10억 년을 가야 한다는 거지.. 2018. 8. 31. 모두들 잠 들은 고요한 이 밤에 얼마 전 안반데기 출사에 얼른 따라붙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은하수를 찍고 일출을 찍는 것이었는데 구름이 가득한 하늘은 도무지 별을 보여주지 않고 모두들 잠이 들었습니다. 텐트까지 치고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저는... 모두들 잠 들은 고요한 이 밤에 홀로 삼각대를 .. 2018. 8. 31. 월척 대청도에 묶여 있다가 나와서 북성포구라는 곳에서 이렇게 월척을 낚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겨우 숭어 정도 잡더군요. 흠... 2018. 8. 31. Intermission-Friend Like Me friend like me.mp3 접니다. 제 가방이 저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아니, 제가 작은 거지요? ㅎㅎㅎ 같이 조인트 한 백두산 1차 탐사 팀 중의 한 분이 '빙설 사이의 여인' 이라는 제목으로 까페에 올렸더군요. 앞에 18일을 먼저 기행을 하고도 백두의 빙설 사이를 씽씽 지나간다고...ㅎㅎㅎ 이제 백.. 2018. 8. 6. 제주 잘 다녀왔습니다. 제주 잘 다녀왔습니다. 종다리 때문에 사실 월, 화 이틀은 포기한 기행이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저 위에 계신 분이 태풍까지도 일찍 거두어 가시는 바람에 정말 너무나 좋은 날씨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폭염 속에 꽃들은 마르고 사람들은 농작물 씨도 못 뿌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걱정은 .. 2018. 8. 1. 첨찰산 일출 멀리 진도까지 가서 멋진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목적은 이것이 아니었는데...ㅎㅎㅎ 하루만 폭염이 아니라 벌써 거의 한 달째 계속 되는 폭염 속에 바닷가 바위 절벽을 타고 다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으셔야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뻗어야 정상인데 아직 뻗지도 않고 이렇게 사진을 .. 2018. 7. 27. 가을은 아직 멀리 있는데 이 더운 여름날 왜 나는 가을이 느껴질까요?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고 쓸쓸한 것이... 가을은 아직 멀리 있는데 말이지요. ㅎ 2018. 7. 24. 장모가 기가 막혀 저는 인터넷에 특종으로 올라오는 동영상에서 춤추는 신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 바로 제 눈앞에서 벌어지는 겁니다. 우리 사위가 나가더니 춤을 추고 들어오는 게 아닙니까? 장모가 기가 막혀... 아고~~~ 그러더니 부창부수라고 딸이 나가서 신나게 춤을 추는 겁니다. .. 2018. 7. 16. 저 내일 장모 돼요~~ http://wed-mobile.com/m/A/index.html?no=5018 누르시면 제 딸과 사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ㅎㅎ 저 내일 장모 돼요~~~ 이제 숙제 끝입니다. 행복을 빌어주세요.♡ 2018. 7. 14. 배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어제 서울역에 점심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ㅎㅎㅎ 누가 주선했는지는 모르지만 대학 우리 과 친구들 찾기 톡이 천둥을 치더니 일주일도 안 돼서 서울역에서 점심 먹기 번개로 급 진전했고 어제 드디어 오랜만에 KTX를 타고 37년의 세월을 연결시키러 갔습니다. 기억의 편린들을 쥐어 짜 .. 2018. 7. 11. 향상 음악회 우리 오카리나 찬양단에서는 격월로 둘째 월요일에 '향상 음악회'라는 것을 합니다. 늘 찬양곡만 하다가 그날은 자기가 불고 싶은 곡을 마음대로 부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날이 실력이 향상 되는 모습을 보이라고 향상 음악회로...ㅎㅎㅎ 분위기 좋은 까페를 하나 섭외해서 우리는 각자 .. 2018. 7. 9. 엄마 생각 오늘은... 엄마 생각만... 2018. 7. 5. Break Time 어제밤 내내 내리던 장대비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란 하늘에 흰구름 동동입니다. 남편은 딸아이 결혼식 식권에 도장 찍어놓으라고 일거리 맡기고는 휑하니 놀러가고 저는 콩쥐가 되어 식권에 도장 찍고 있습니다. ㅎ 아직도 마음은 백두에 있는지 꿈속은 백두의 들판을 헤매고 모처럼의 맑은 날인데 머리 벗겨질까봐 나갈 엄두를 못 내고ㅎㅎㅎ 노랫말이 애잔한 황후화를 불어봅니다. 아직 차례도 오지 않은 닭장 속의 닭들은 꼬꼬댁 거리고 꼭꼭 갇혀있는 바늘꽃들은 옆구리를 콕콕 찌르고 있는데 백두의 꽃들은 아직 반도 못 올렸네요.ㅎㅎㅎ 자유낙하한 선녀까지 보셨지요? 이제 정말 귀한 녀석 보여드리지요. 허긴 저에겐 그렇지만 꽃을 모르시는 분들은 그거이 그것일 텐데.ㅎㅎㅎ 2018. 7. 4. 또 잠자리입니다. 찍으라는 연꽃은 안 찍고 또 잠자리와 놀았습니다. ㅎㅎㅎ 2018. 6. 2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