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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편린

무늬만...ㅎㅎㅎ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2. 10. 29.

 

 

 

 

 

 

 

 

 

 

 

 

 

 

 

 

드레스 입고 Eucaliptus연주하겠다고 졸라 대다가

기어이 드레스는 입었는데

Eucaliptus는 잘 불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서 있으니

무늬만 번지르르 합니다.ㅎㅎㅎ

 

 

 

 

 

아침 잠에서 깨어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냐 싶어

의기소침해서 교회로 갔습니다.

 

 

 

 

 

친구 권사님이 이야기하다가 손을 잡더니

왜 이리 뜨거워? 열나네.

 

엉? 정말?

나 아프구나.

 

 

 

 

아픈 줄도 몰랐습니다.

으스스 춥기에 옷을 얇게 입었나? 그랬지요.

 

 

아~~ 나 아팠어요.

 

 

그래서 집에 와서 그대로 꼬구라져서 자다가

이제 일어났습니다.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이 아프네요.

 

 

 

저에게 힘내라고 하고 싶은데

아~~ 정말 힘드네요.

 

 

나에게 날개가 있을까요?

 

 

 

날개도 없으면서

날고 싶은 꿈만 갖고 있는 것을 아닐까요?

 

 

 

 

지금은 차가운 침묵으로 저를 얼어버리게 만드는 세상이

한 발짝도 내디디기 힘들게 하네요.

 

 

 

 

2011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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