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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노랑땅나리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9. 12.




















































처음 노랑땅나리의 존재를 알고는

너무너무 보고 싶었지요.

근데 그곳은 배를 타고 몇 시간을 가서

또 그 섬의 산을 넘어 너무나 힘들게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저는 그후 2년이 지나서

드디어 이 아이를 만났고

그리고는 작년에 갔지만 한 송이도 못보고 허탈하게 돌아왔지요.





올해는 아주 몇 송이 안 되지만 만나고 왔습니다.

이제는 너무 멀어 또 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아쉬움은 있지만...




이 아이 첫 송이를 만났는데

며느리 영상통화가 왔어요.

저는 우리 현서에게 땀으로 범벅이 된 저의 모습을 보여주며

할머니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얼마나 험한 해안절벽을 오르내리는지 보여줬지요.




나중에 커서 이런 저의 모습을 기억할까요?

그래도 아무튼 열심히 산 할머니라는 생각은 남아 있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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