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삶속의 이야기1038

혼자 놀기 생각을 잘못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아까워서 가까운 곳으로 나갔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 일 년에 며칠이나 될까? 이렇게 한가하게 무덤가에 앉아 찍었던 할미꽃 또 찍고 앉아있을 시간은 아닌데... 2016. 3. 28.
죽을 것 같은 아픔 싸웠다고 했다. 기침이 난단다. 그 기침에 죽을 것 같단다.ㅎㅎㅎ 하루가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어 죽었냐고 문자를 날렸다. 둘 중에 하나는 고개를 숙여야 헤어져 죽을 것 같은 아픔은 끝난다. 둘은 지금 그렇게 웃고 있다. 귀엽다. 2016. 3. 25.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이제사 이 말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아마도 이제는 살아간다기 보다 죽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 나이이기 때문인가보다. 시인은 그 젊은 나이에 어떻게 이런 마음이 생겼는지... 항상 이곳에 오면 소리길이 생각난다. 2016. 3. 14.
사진 동호회 전시 사진 준비차 수목원 난 전시회에 갔습니다. 몇 점 못 찍고 나왔습니다. 철사줄에 칭칭 감겨있는 난을 더는 찍고 싶지 않아서요. 심한 어지러움에 밖에 나와 기둥에 기대어섰는데 경산에서 오셨다는 어느 아주머니가 쉬지 않고 말을 붙이는 바람에 토할 뻔 했습니다. ㅎ.. 2016. 3. 9.
얼결에 잡은 오메가 오랜만에 일출을 담았습니다. 그것도 오메가였습니다. 카메라를 바꾼지 반 년이 지났는데 아직 익숙치가 않습니다. 덩치 큰 망원렌즈는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힘에 부치거든요. ㅎㅎㅎ 빠듯하게 일출시각에 도착해서 모든 것이 익숙치 않은 삼각대를 펴고 망원렌즈 장착하니 벌써 해는 .. 2016. 3. 4.
마법의 성 죽고, 죽고, 또 죽어야 마법의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할 수 있다고... 그렇게 죽고, 죽고 또 죽어 공주를 구할 수 있는 왕자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참사랑을 얻을 수 있겠지요. 공주와 왕자 모두...ㅎㅎㅎ 아~~ 이 사진은 합성입니다. 마루바닥에 비친 그림자와 얼마 전 찍은 달과... 자려고 누.. 2016. 3. 1.
E.T 놀이 영화 E.T가 나온지 얼마나 됐지요? 제가 제일로 꼽는 명장면 중의 하나가 나는 자전거를 타고 보름달을 지나가는 장면이었습니다. 고니를 우려 먹다, 먹다 이제는 E.T놀이까지 해봅니다. ㅎㅎㅎ 아고~~~ 이것은 사진 두 장을 합성한 것입니다. 절대로 이렇게 멋진 장면을 찍은 것이 아닙니다.. 2016. 2. 23.
목욕 훔쳐 보기 어디선가 동박새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얼마나 눈이 빠지게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요녀석이 요리 조리 살피더군요. 어머나 세상에~~~ 물에 풍덩 뛰어들어 목욕을... 어머~~ 아무리 새라지만 어떻게 목욕하는 장면을 찍어요? 그래서 이렇게 흐리게 처리... 아, 네, 맞아요, 그래요. .. 2016. 2. 23.
달하 노피곰 도다샤 일 년 내내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빕니다. 정월 대보름 인사에 갈음합니다. *^^* 2016. 2. 21.
각선미 자랑 누가누가 더 넙적한가 우리우리 대 보자~~~ㅎㅎㅎ 2016. 2. 20.
요가 얘들은 머리가 360도 돌아가는 것 같아요. 어떤 요가의 달인도 못 따라갈 듯... 2016. 2. 20.
백조 곰탕 비켜랏~~~ 나 착지한다. 우잉~~~ 백조 체면이 있지 이런 몰골을 찍으면 어떡해요? 이렇게 찍어줘야지~~ 오늘도 백조를 우려먹습니다. 백조 곰탕이 되려고 합니다. 꽃을 볼 때까지...계속~~~ㅎㅎㅎ 2016. 2. 19.
배가 고픈 가봐요... 비상(飛翔)이라든가 뭔가 멋진 제목을 달았으면 좋겠는데 생각나는 것은 노릿노릿하게 구운 바베큐 통닭이 생각나요. 배가 고픈 가봐요... 2016. 2. 17.
날자~~ 이 녀석들이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서 날면 될 텐데 날지도 않고 계속 발로만 헤엄 쳐서 추운데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요놈들아, 좀 날아라, 이렇게.ㅎㅎㅎ 2016. 2. 15.
백조의 호수 고니 가족이 산책을 나왔나봐요. 왼쪽 첫 번째가 아빠 고니, 그 앞에 애기 고니, 그리고 애기 고니 왼쪽이 엄마 고니에요. 오른쪽에 날개를 한껏 뒤로 젖혀 펼친 녀석이 건달 고니. 그 옆은 아마도 건달 고니의 친구인가봐요.ㅎㅎ 어디에나 버르장머리 없는 건달이 있기 마련이지요. 건달 .. 2016.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