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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1018

축복하소서 첫눈과 빛내림... 그것을 본 것은 분명 축복이다. 2012. 11. 26.
첫눈이 왔어요. 커피 한 잔 가지러 나왔다가 창밖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첫눈이 왔어요. 하~~ 물안개 피는 못둑가로 눈이 살짝 덮혔어요.ㅎㅎㅎ 아, 글쎄 재빠른 파리 한 마리가 사진 찍는 새에 집으로 들어왔어요. 아, 고놈, 참.... 행복한 한 주 만들어요.*^^* 2012. 11. 26.
walking on air Yesterday I had a wonderful time 지난날 난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지 It passed away And left a blue heart of mine 그 날들은 다 가버리고 내 맘속에는 외로움만 남았지 It's pretty rare 참 희안한 일이야. That it's comin' all over me 내 주위를 감싸도네 Like walkin' on air 마치 허공을 걷는 것처럼 Walkin' on air 허공을 걷.. 2012. 11. 26.
신기루 신기루처럼 바다 저쪽에 떠 있었다. 실상인데도 신기루처럼 생각하려고 하는 그 고집은 뭔가?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 모른다. 친구들은 차에 내버려둔 채. 그들이 목이 터지게 나를 불러도 파도소리에 나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혼자라고 생각했었다. 잠시 모든 것을 다 잊고 신기루.. 2012. 11. 25.
주만 바라볼찌라. 몇 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교회에 막 부임해 오신 부목사님이 토끼와 거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셨습니다. 아, 정말 딱 한 마디의 말씀이 가슴을 콕 찔렀습니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이유. 토끼는 거북이를 보았고 거북이는 목표를 보았기 때문이라고요. 토끼는 느린 거북이쯤.. 2012. 11. 25.
달렸습니다. 달렸습니다. 파도가 부숴지는 그곳으로 2012. 11. 23.
내 영혼이 몹시도 피곤했던 날에 내 영혼이 몹시도 피곤했던 날에 나와 함께 했던 친구들 고맙다... 2012. 11. 23.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습니다. 연습실에 가져온 김밥을 한 줄을 다 먹고도 주저없이 한 줄을 더 집었습니다. 옆에서 뺏지 않았다면 또 한 줄을 더 먹었을 것입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너무 추웠습니다. 히터를 30도까지 올리고 열선도 최고로 올렸습니다. 한참을 달리니 열기에 숨이 막.. 2012. 11. 22.
한 허리 베어낸 기나긴 밤 冬至(동지)날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내여. 春風(춘풍) 니불 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2012. 11. 22.
오늘부터는 오늘부터는 며칠 바빠질 것 같습니다. 나름 고인에 대한 애도기간을 이틀로 잡았다가 어쩐지 내키지 않아 하루 더 근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영혼이 평안하기를... 우리 오카리나 앙상블 정기 연주회 팜플렛이 나왔습니다. 저는 우째 맨 끝에 서서 약간의 변형된 S라인이 나와버렸습니.. 2012. 11. 22.
꿈 같은 구름 타고 새처럼 날고 싶었던 오늘...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꿈 같은 구름 타고 날기는 좋았다. 쉬고 있는 저 아이들을 날게 했을 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얘들도 너무 놀고 먹기만 하면 비만이 될 것 같아 운동 시킨다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래서 맘껏 웃으며 신나게 나는 모습을 찍었.. 2012. 11. 21.
오늘의 태양 오늘의 태양이다. 내일의 태양을 기대해본다. 며칠 째 두문불출 내가 이상하다. 점심에 언니 같이 구는 그 친구가 챙겨준 매실짱아찌를 먹으면서 아무래도 이상해서 문자를 날렸다. 짱아찌에 술 넣었나? 대번에 전화가 왔다. 취하나? 아이고, 이 화상아... 내가 술을 입에도 못 대는 거 알.. 2012. 11. 21.
우리는 작당 중 그래, 연 이틀을 두문불출하고 있었으면 꿈틀거릴 때도 됐어. 난데 없이 그 언니같은 친구 문자가 날아왔다. 강원도 인제에 조림자작나무숲이 있다고. 난 가고싶어 그랬을 뿐인데 답이 나도 ㅎ 이렇게 왔다. 그래서 나는 우리 작당해 볼까? 이렇게 보냈지. 조오치. 멜로 자료 보낼께. 그럼 .. 2012. 11. 21.
이렇게 흐린 날은 하늘이 흐리다. 이렇게 흐린 날은 아주 감동적이고 달콤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영화를 한 편 보고싶다. 요즘 영화들은 어딘지 회색빛이 도는 영화들이라 보고 나와도 기분이 칙칙하다. 삶을 슬라이스 치즈처럼 얇게 잘라 영화처럼 감동적이고 달콤한 부분만 먹었으면 좋겠는 날이다. 오늘.. 2012. 11. 20.
천천히 걷자 천천히 걷자. 마음에 애틋함 하나 간직하고 걸어도 좋으리. 말없이 사랑하자. 마음에 잔잔한 애설픔 하나 간직해도 좋으리. 가슴 터질 듯한 열정과 절절한 사랑은 젊음의 뒤안길에 던져버린지 오래다. 잠잠히 다 비운 마음으로 행복한 이를 바라보는 것도 내 행복이리라. 부디 행복한 사.. 201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