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의 이야기1043 황당 vs 당황 어떤 남자가 차 뒤에 서서 실례를 하는데 차가 갑자기 떠나버리면 황당~~ 근데 차가 떠난 그 앞에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고 있으면 당황!!! 그렇다더니 며칠 전 맨 날 배게 머리에 휴대폰을 충전기에 꽂은 채 자는 것이 버릇인지라 아무 생각없이 충전기에 꽂힌 휴대폰을 들고 돌아눕는 .. 2012. 12. 23. 마비정 벽화마을 바로 집 근처라는데 말만 듣고 아직 가보지 못한 마비정을 오늘은 기필코 가겠다고 집을 나섰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 봄에 길을 잘못들어 버스 종점까지 간 적이 있는데 바로 그곳이 마비정이더군요. 어제 눈이 아주 많이 왔지요. 그렇지요? 그래서예요. 차가 눈 속에 쳐박혀 공회전만 하.. 2012. 12. 22. 이누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그나 저나 용택이는 누군겨? 2012. 12. 22. 겨울 이야기 촉촉한 겨울밤엔 그냥 누군가와 이야기가 하고 싶다. 싸늘한 바깥엔 소리없이 흰눈이 내리고 따뜻한 방안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오늘 있었던 겨울 이야기를... 멀리 아프리카에서 살던 친구가 완전히 귀국을 했다. 하지만 이 친구가 오자마자 만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한국은 너무 추.. 2012. 12. 21. 가슴이 쉬도록 SG워너비/ 가시리 ♡──────────────────♡ 바람부는 길목에서 그댈 기다립니다. 나를 떠나버린 그날의 기억처럼 작은 발자국 소리에 놀란 가슴은 오늘도 한숨만 쉬네요 어제 가신 님은 돌아올 생각이 없는지 불러봐도 메아리만 돌아오네요. 라라..라라라.라 홀로 슬.. 2012. 12. 21. 작 당 2박 3일 사진도 찍지 않고 백암 온천 LG연수원에서 끼니도 걸러가면서 우리가 뭘 했냐하면 작당을 했지요. 작년 여름방학엔 캐나다에 있는 친구집에 가서 록키의 쏟아지는 별을 보기로 했는데 아, 글쎄 그 친구가 그 시기에 깜빡 잊고 한국에 나와 있는 바람에 록키의 꿈은 접어야했고 저.. 2012. 12. 20. 성당못의 일몰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시간을 보니 잘 달려가면 성당못 일몰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점심 잘 먹고 갓 볶은 원두로 드립커피 얻어먹고 정말 이 커피 맛은 이 친구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맛이다. 발효해서 반죽한 직접 구운 빵 얻어서 바삐 차를 몰았다. 아~~~~~~ 거의 해는 도시의 .. 2012. 12. 19. Shape of My Heart 조기 조 못둑에 내 심장 하나 있다. Shape of My Heart ♡ ♡ ♡ 2012. 12. 18. Never Ending Story 아들 등을 쳤습니다. 아들, 엄마 크리스마스 선물하고 내년 생일 선물하고 다 뭉쳐서 미리 해 주면 안 돼? 초광각 렌즈를 빌려서 쓰면 주위에 사람들이 막 쓰러져서 찍히더라고... 아들이 얼른 네, 하고 대답했지요. 착한 아들이거든요. 근데 며칠이 지나도 렌즈가 안 와요. 아들, 연체료로 .. 2012. 12. 18. 사진은 없습니다. ♡ ♡ ♡ 잘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푹 쉬었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카메라를 끄고 모든 시간과 공간을 친구들과 공유했으니까요. ♡ ♡ ♡ 2012. 12. 17. 곤줄박이 翩翩黃鳥 (편편황조) 雌雄相依 (자웅상의) 念我之獨 (염아지독) 誰其與歸 (수기여귀) 펄펄 나는 저 꾀꼬리는 암수가 서로 노니는데 외로울 사 이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 ㅎㅎㅎ 곤줄박이라고 했다. 이녀석이 가까이 가서 셔터를 눌러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일.. 2012. 12. 14. Leaving on a jet plane 공항에서의 마지막 탑승 멘트는 나에겐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미지의 세계로의 설레임... 어딘가 모르게 분주함...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이 떠나서 다시는 떠나지 않을 것 같이 돌아오는 여행의 묘미. 항상 그 낯선 곳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추석에 아들이 .. 2012. 12. 12. 10년이 젊어지면 행복할까? 연말이라 여고동기 송년 모임이 있었다. 떼톡으로 날아온 친구의 불참 문자가 배꼽을 잡게 했다. 송년 모임에 참석을 못한단다. 이유인즉슨 눈밑에 주름살이랑 지방제거 수술을했단다. 그리고 낫고 나면 10년은 젊어 보일 것 가터...ㅎ 라며 자신을 본받아 모두들 한 번 해 보란다.ㅎㅎㅎ 1.. 2012. 12. 11. 수덕사의 고드름 어린 시절 추운 지방에서 살았던 그 시절 겨울마다 볼 수 있었던 고드름을 언젠가부터는 거의 보지 못하고 살았었는데... 반가웠다. 초가지붕에 대롱대롱 매달린 고드름을 와작와작 깨먹었었는데... 2012. 12. 10. 수덕사 정출... 꽃지를 가려다가 폭설로 인해 방향을 수덕사로 돌렸다. 내내 눈덮힌 꽃지의 일몰이 아쉬웠지만 목숨 걸고 찍을 순 없잖아.ㅎㅎㅎ 2012. 12. 10.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