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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1043

또 하나의 이별 쵸코파이에 촛불을 켜고 스승의 은혜를 불러 줄때가지도 용케 참을 수 있었어요. 스승의 은혜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흘렀었는데 잘 넘겼다구요. 그깟 두 달 반으로는 내 마음을 뺏지 못할 걸? 그리고 담임이 다시 돌아오니까 너무 정들게 하면 담임이 힘들거야. 그런데 종례를 해야 아이.. 2012. 11. 6.
드디어 가을을 만났어요. 버스에서 보니까 앙상한 가지만 남았어요. 너무 늦었구나, 고개를 떨구었는데 들어가 보니 이렇게 연못까지 단풍으로 물들여 놨어요. 2012. 11. 5.
넌 혼자가 아니야 가을을 만났어요. 대구에서 아주 멀리 떠나서 가을을 만나러 갔어요. 혼자인 줄 알았는데 혼자가 아니었어요. . 오늘에야 알았어요. 넌 혼자가 아니야. 갑자기 행복했어요.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마다 같이 하는 행복한 동행. 가을이 그렇게 아름답게 나에게 다가왔어요. 2012. 11. 5.
쌍계루 성질이 급해서요, 오늘 제가 느낀 가을의 감동을 어서 빨리 나누고 싶어서 베낭만 벗어 던지고 요것만 올리고 자렵니다.ㅎㅎㅎ 연못 위의 낙엽 때문에 멋진 반영은 못 얻었지만 어찌 생각하면 낙엽 때문에 가을느낌은 더 나는 것 같아요. 2012. 11. 4.
윤 슬 발리의 윤슬 울릉도의 윤슬 다시 봐도 우리나라 아름다운 나라입니다.ㅎㅎ 2012. 11. 2.
그대 그대... 그대는 노을지는 가을 강가에 서서 홀로 서 있는 외로움에 눈물지어 보았는가? 마지막 지는 햇살에 세상은 검은 커튼이 드리워지고 아무도 보지 못하는 그 커튼 뒤에서서 거짓과 이기심의 비수가 찌른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붉은 햇살보다 더 붉은 핏물을 바라보며 그보다 더 아픈.. 2012. 11. 2.
서산 너머 해님이 그만 꼴딱 넘어가 버렸어요. 더 붙잡고 있고 싶었어요. 코스모스를 찍으러 갔거든요. 잡으려, 잡으려 손을 뻗쳐도 내일 일출 때문에 가야한데요. 내년 가을엔 사람들에게 밟히고 시들기 전에 코스모스를 만나러 갈 거예요. 이제 어디 있는지 알았으니까요. 2012. 11. 1.
잊혀진 계절 아직도 대구엔 가을이 왔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정말 잊혀진 계절이 되어 곧바로 겨울로 가는 건 아닌지 이런 적이 없는데 몇 번을 글을 쓰다가 보면 자고 있고. 약이 너무 독해요. 난 맑은 정신으로 살고싶은데 약을 안 먹으려면 아프질 말아야지. 아고 시월에 마지막 날에 글 한 줄 .. 2012. 10. 31.
가을은 깊어간다는데 가을은 깊어간다는데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걍 가을 숲을 별빛처럼 물들인 단풍과 자작나무숲의 유화같은 풍경을 나와 같은 마음으로 담은 그 가을을 보고왔습니다.ㅎㅎ 2012. 10. 30.
산골짝의 다람쥐 누군가 닮은 것도 같은데...ㅎㅎㅎ 2012. 10. 29.
청량산 속의 청량사 건물은 찍어도 잘 안 올리는데 왜냐하면 어째 찍어도 잘 찍었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리...ㅎㅎㅎ 2012. 10. 29.
나뭇가지 사이로 전깃줄이 없었으면 했는데 내가 방향을 바꾸니 되는 것을... 바보.... 바보 / 윤형주 2012. 10. 28.
빛내림 욕심금지 엄살금지 위반했나요?ㅎㅎㅎ 2012. 10. 28.
해풍에 몸 말리고... ㅋ~맛있겠다. 2012. 10. 27.
평생 지켜야 할 약속 교육부에서는 주 5일제를 해 주는 것이 좀 배가 아픈지 토요일에 토요행복시간이라는 이상한 명칭을 붙여서 아이들을 학교 나오라 해서 두 시간 반을 있다가 가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반 아이들은 한 사람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는 아이들에게 그.. 201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