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다 자유로워라227 알락도요 날샷 코끼리 뒷걸음치다 쥐 잡은 기분입니다. 알락도요 잠시의 날샷을 찍을 수 있었거든요. 마지막 사진은 부리 부분이 잘렸기에 버릴까 하다가자세히 보니 저 속에도 깃덜이 예쁘게 있더군요.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은삶에 생기를 얻는 기쁨입니다. ㅎㅎㅎ 2025. 5. 10. 꺅도요 어제는 느즈막히 옥포를 찾았습니다.늘 가던 곳은 도요라고는 한 마리도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한 번 탐사를 해보자, 하고 한 바퀴 도는데새들이 어느 한 곳으로 다 날아가더군요. 우와~~~도요들이 바쁜 걸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더군요. 그런데 뭔가 진한 무늬가 보였습니다. 꺅~~~도요다...ㅎㅎㅎ 저번에는 꺅도요를 어렵게 두 마리만 봤는데이번에는 다섯 마리나 봤습니다. 목욕씬도 찍었습니다. ㅎㅎㅎ 2025. 5. 9. 제비 제비 한 마리가 담벼락에 혼자 앉아 있더군요.얼른 몇 컷을 찍는데 어디선가 한 녀석이 날개를 활짝 펴고날아와 앉더군요. 원래 있던 녀석이 입을 크게 벌리고저리 가라고 고함을 치더군요. 둘이 이렇게 한참을 싸웠습니다. 저 넓은 자리를 두고 왜 꼭 그 자리만 고집을 해서 싸우는지...그덕에 저는 좋은 사진을 얻었지만요. 날아온 녀석이 바락바락 악을 쓰더군요. 원래 있던 녀석은 아주 꿋꿋하게 흔들리지 않고자리를 보존하더군요.입을 크게 벌리고 고함치던 녀석의 입이 점점 작아지더니 ㅎㅎㅎ정말 우스웠습니다. 먼저 있던 녀석이 아주 크게 입을 벌리고 소리를 지르니까 그만 땡깡부리던 녀석이 엄마야 하면서 도망갔습니다. 의기양양하게 아주 승리를 만끽하는 모.. 2025. 5. 7. 알락도요 알락도요 한 마리가 빠르게 먹이를 먹으며 다니더라구요. 오늘은 이 녀석이 뭔가 입에 물고 있는 것을 찍었습니다. 심심하면 자주 이곳에서 놀아야겠습니다. ㅎㅎ 2025. 5. 4. 꼬마물떼새 또 다시 옥포 연지로 갔어요.때가 아니어서인지새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휴라 어디 가려고 해도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간 보낼 것 같고걍 집에 갈까 하는데 후두둑 나는 녀석들이 있었으니...얘들이 어쩐 일인지풀숲에 숨어 나오질 않더군요. 그런데 꼬마물떼새가 발발거리고 다니더라구요. 두 녀석이 가까이 다가가기에와~~나도 이녀석들이 짝짓기 하는 것을 찍을 수 있겠구나 했는데 얘들 어제 싸웠나봐요. 에휴...사이 좋게 지내라... 다른 녀석들은 조금 있으니 다 날아가버리고저도 걍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ㅎ 2025. 5. 4. 도요들 알락도요 꼬마물떼새 종달도요 꺅도요 꼬마물떼새 빼고는 다 처음 보는 아이들입니다.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다음에는 셔터스피드를 더 올려야겠습니다. 날샷도 찍어보고 싶은데워낙 빠른 아이들이라... 와~~~정말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ㅎㅎㅎ 2025. 5. 2. 수리부엉이 삼둥이 보현산을 한 바퀴 돌고수리부엉이를 보러갔습니다. 처음엔 이 아이 하나만 보였습니다. 한참을 지리하게 이녀석의 일거수일투족을 찍고 있었는데도무지 보이지 않던 녀석이왼쪽 바로 옆에서 나타나는 겁니다. 집에 와서 처음 사진을 보니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데제가 찾지를 못했던 거지요. 그런데 바로 위에 꼬리만 보이는 녀석 찾으셨나요? 세 녀석이 같이 있었는데엉뚱하게 주위를 샅샅이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리저리 날개짓을 하며세 녀석이 눈을 번쩍 뜨고 서서히 움직일 준비를 하는 것 같았지요. 세 녀석이 날개 정리만 하고도무지 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맨 왼쪽의 한 녀석이 응가를 하기에제가 들은 풍월로는 날기 전에는응가를 해서 몸을 가볍게 한다기에이제 곧.. 2025. 5. 1. 도요의 비행 와~~~이렇게 멋진 비행을 보여줬는데나는 멍청하게삼각대도 설치 하지 않았고 세상에나이렇게 빨리 움직이는 아이들을 서보가 아니라 원샷으로 찍었습니다. 여러 번 멋진 비행을 했는데한 장도 초점이 맞은 것은 없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가서삼각대 세우고 세팅 확실히 확인하고이 아이들의 날개짓이 헛되지 않도록잘 찍고 오렵니다. ㅠ 2025. 4. 29. 황로 며칠 전 그렇게도 궁금했던 옥포에 갔습니다. 옥포가 어딘지 가르쳐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황로를 만났습니다. 쇠백로와 같이 있더군요.아무튼 잘 볼 수 없었던 황로를 만난 것이저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한참을 얘들하고 놀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새들이 날면 왜 제가 놀래서 자꾸 날샷을 놓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2025. 4. 25. 수리부엉이 육추 #5 어제 4월 18일 수리부엉이 상태입니다. 이젠 어디론가 날아가도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한 녀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또 한 녀석은 눈이 어딘지 구별도 안 되게 눈 감고 있고나머지 한 녀석은 그나마날개 한 쪽은 한 번 펴 줬습니다. 어미가 있는 곳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마도 조팝나무인듯한 하얀 꽃나무 아래에두 눈을 부릅 뜨고 있어 줬습니다. 서서히 해가 기울어지고이 녀석들이 움직일 것 같았는데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더 있을 수 없어다음을 기약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아마도 제가 떠나고 난 뒤이녀석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며놀았을 겁니다. ㅎㅎㅎ 2025. 4. 19. 수리부엉이 지난 4월 8일 엄마 수리부엉이와까마귀의 사진과싫컷 놀고 지쳐 잠든 삼둥이들과아직도 떠나지 않았던 아메리카쇠오리입니다. 사실 어제 또 갔는데녀석들이 움직이지 않아서좋은 사진은 못 건졌고 늘 블로그에서 좋은 사진을 보기만 했는데그 블로그 주인분을 만난 것이 더 좋은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도대체 옥포 연밭이 어딘지 몰라서 안타까웠는데이제 심심하면 가까운 곳에 가서 천천히 새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25. 4. 19. 수리부엉이 육추 #4 수리부엉이 삼둥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 4월 8일의 모습입니다. 이제 솜털을 거의 벗었더군요. 한 녀석이 벌떡 일어나더니나 봐라~~~그러면서 날개짓을 했습니다. 보고 있던 한 녀석이 나도 할 수 있어.그러면서 날개를 폈습니다. 아~~~날개가 너무 무거워~~~ ㅋㅋㅋ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ㅋㅋㅋ 삼둥이들은 장난끼 섞인 얼굴로 뭔가를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한 녀석이 날개짓을 하더니점프 해서 날아올랐습니다. 그 다음 녀석은 날개짓을 하며앞뒤로 날아다녔습니다. 이에 질세라나머지 한 녀석도 점프해서나뭇가지에 앉았습니다. 균형을 잡지 못해 한참을 퍼득이더군요. 멀리서 지켜 보던 엄마 수리부엉이가짜식들 마이 컸다그러면서 유유히 날아갔습니다. ㅎㅎㅎ 2025. 4. 16. 찌르레기 찌르레기가 쌍으로 있는 것으로 봐서아마도 부부인 것 같았어요.생긴 것은 무섭게 생겼는데부부가 연신 뽀뽀 하며 사이 좋게 지내더군요.철이 철이니 만큼이 봄에 애 하나 만들어봅시다, 그러겠지요? ㅎㅎㅎ 2025. 4. 15. 수리부엉이 육추 #3 세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솜털이 많이 벗겨졌고날개짓을 자주 하더군요. 두 녀석은 붙어있고한 녀석은 멀리 혼자 떨어져 있고어미도 멀리 떨어져서 자다가 깨다가 하고아빠는 어디 갔는지 못 찾겠고... 일찍 자리를 뜨면서남아 있는 분들께제가 가면 틀림없이 이 녀석들이 날 겁니다. 잘 찍고 오세요. 그러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도대체 ISO가 왜 그렇게 올라갔는지쓸만한 사진도 없었습니다. 나오는 길에아직도 남아 있는 아메리카쇠오리를 찍었습니다. 모두가 가로줄인데딱 한 마리 세로줄... 2025. 4. 12. 수리부엉이 육추 #2 3월 20일 수리부엉이 육추를 두 번째 보러갔습니다. 아직 아기들은 털북숭이고위에 4장은 세 마리 중 두 마리는 같이 있고한 마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석 장은 잘 보이지 않던 아빠 수리부엉이 입니다. 엄마 수리부엉이보다 털이 좀 더 흰 것 같았습니다. 나머지는 엄마 수리부엉이인데이날은 뿔뿔이 흩어진 녀석들이 도무지 움직이지 않아서 콧물이 흐를 정도로 추워서아빠 수리부엉이를 본 것으로 만족하며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25. 4. 6.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