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보다 자유로워라178

노랑턱멧새 오늘도 카메라와 친해지려고 무거운 망원 끼고 연못으로 가려고 막 집앞을 나오는데 뭔가 퍼득이기에 보니까 곤줄박이더군요. 한참을 그 아이를 찍고 우리집 베란다쪽에 보니까 세상에나, 세상에나 거기 노랑턱멧새가 있는 겁니다. 워낙 예민한 녀석이라 바스락 소리에 다 날아가버렸는데 평온하게 노는 녀석들을 날려버린 것 같아 내심 미안하더군요. 2024. 1. 5.
비오리, 멋진 모델 오늘도 연습 촬영을 나갔습니다. 비오리를 아주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는데 이 녀석은 최고의 모델이 돼 주었습니다. 온갖 포즈를 취하며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녀석은 초점을 깨끗이 잡을 수 있는데 움직이는 멀리 있는 녀석들은 도무지 제대로 찍을 수가 없네요.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야겠지요? ㅎㅎ 2024. 1. 4.
비오리 집 앞의 연못에는 비오리도 있어요. 이상하게 전부 수컷이고 암컷은 없더군요. 보통 새들은 수컷이 더 화려하고 예쁜데 저는 비오리는 암컷이 폭탄 맞은 듯한 머리를 하고 정말 개구쟁이 그 자체로 보여서 더 좋아합니다. 비오리가 물고기를 잡아서 다 먹는 것까지 담을 수 있었어요. 저 큰 물고기를 뜯어 먹을 줄 알았는데 그냥 꿀꺽 다 삼키더군요. ㅎㅎㅎ 2024. 1. 3.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정말 오래 쉬었습니다. 속눈썹이 눈을 찔러 그 사소한 것이 그렇게 아프고 눈을 손상시킬 줄은 몰랐네요. 도리없이 쌍꺼풀 수술하고 이번엔 눈알이 너무 아파 컴퓨터는 쳐다보지도 못했네요. 가끔 집앞의 못둑을 걸었는데 세상에나 원앙이 놀고 있는 겁니다. 또 다시 장비의 아쉬움을 절절히 느끼며 이렇게나마 그 형상이라도 담았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요 쌍꺼풀 있는 분들은 큰 복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2023. 12. 24.
물까치 물까치들입니다. 떼를 지어 다니는데 꼭 나뭇잎 사이로 날아가 숨기 때문에 무리를 찍지는 못했습니다. 고생 끝에 나는 장면을 잡았지만 제 카메라는 동체 추적을 잘 못하는 관계로 역시나 떨렸습니다. ㅎㅎㅎ 2023. 9. 13.
그리운 딱새 부부 딱새 부부가 새끼들을 다 키웠나봐요. 매일매일 밖을 내다 봐도 이제 오지 않네요. 이렇게도 열심히 새끼를 키우던 아이들이라 농땡이 치지는 않을 것이고... 부디 어디에서든 잘 살고 내년에도 이곳을 잊지 말고 다시 와 주렴*^^* 2023. 6. 17.
우리 집에서 만난 황조롱이 우리집에서 만난 황조롱이입니다. 어디선가 꼭 황조롱이 울음 소리 같은 것이 들려서 설마~~그랬지요. 며칠 동안 계속 같은 소리가 들려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우하하~~~ 세상에나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우리 아파트에 황조롱이가 살 줄이야. 여러 마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고층이다보니 아파트 벽에 가리고 해서 찍을 수 있는 화각이 너무 좁더군요. 그래도 이날은 두 마리가 한꺼번에 있는 것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비가 새 찍는 장비는 아니라 초점은 눈물 납니다. ㅎㅎㅎ 2023. 6. 16.
비둘기 베란다 문을 열고 오늘도 딱새 부부가 왔나 내다 봤더니 이상한 녀석이 딱새가 늘 앉던 소나무에 앉아 있더군요. 이런 비둘기는 처음 보는데... 아무튼 비둘기 종류인 것 같아요. 딱새는 이소를 했는지 보이지 않네요. 에휴... 만나자 이별이네요. ㅎ 2023. 6. 15.
딱새 수컷과 암컷 딱새 암컷과 수컷이 부지런히 먹이를 잡아 나르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아파트 담벼락 어디엔가 둥지를 튼 것 같아요. 수컷이 더 자주 먹이를 잡아 나르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막바로 둥지로 날아가지 않고 주위를 이리저리 배회하는 걸 보면 많이 경계를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딱새 수컷이 큰 먹이를 입에 물고 이리저리 경계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ㅎㅎ 2023. 6. 11.
딱새 암컷 아침에 베란다 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니 새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심심한데 망원을 끼고 베란다 창틀에 카메라를 올리고 열심히 뷰파인더를 들여다 봤어요. 바로 앞에 소나무가지에 거뭇한 새 한 마리가 앉았어요. 와~~ 처음 보는 아이다. 그러고 이렇게 찍었지요. 조금 있으니 딱새 수컷이 날아오더군요. 꼬리를 흔드는 것을 보니 두 녀석 이 똑 같이 흔들더군요. 아하, 그러면 이녀석은 암컷이구나. 아파트 윗층 어디에 둥지가 있는지 둘이 번갈아가면서 먹이를 물고 가더라구요. 그 장면은 내일 올리지요. 부부가 아주 부지런히 곤충을 입에 물고 분주히 다녔습니다. 그래서 오늘, 신발도 안 신고 베란다 창틀에 메달려 수백 장의 딱새 부부를 찍었습니다. ㅎㅎㅎ 2023. 6. 10.
황조롱이 오랜만에 새를 찍으러 갔네요. 이곳은 황조롱이 가족이 사는 것 같았어요. 많이 날 때는 다섯 마리 정도가 하늘을 빙빙 도는데 두 마리 잡아 찍은 것이 다입니다. ㅎㅎㅎ 초점이 따라가지를 못하더군요. 발만 동동 굴렀지... 그래도 원없이 수백 장을 찍었네요. 2023. 6. 8.
마도요 바다의 모래와 깃털의 색깔이 비슷해서 찾아내기 어려운 아이지요. 제주의 해안에는 어찌된 일인지 이 아이 혼자 씩씩하게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2023. 2. 13.
저어새 #6 이날은 저어새가 많이 날았어요. 그래서 1초에 다섯 장 찍는 제 카메라도 털털거리며 바빴습니다. 저어새가 저를 도운 거지요. 자주 날아주지 않으면 예쁜 날개짓을 담기 어렵거든요. ㅎㅎㅎ 2023. 2. 9.
저어새#5 제주에서 만난 저어새들 저는 저어새가 제주에만 있는 줄 알았어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종이라 해서 정말 보기 힘든 아이인줄 알았는데 육지에서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더군요. 아무튼 많은 것은 좋은 것이에요. ㅎㅎㅎ 2023. 2. 4.
참새 여기저기서... 2023.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