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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내가 이 아이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이 아이는 나에게 꽃이 될 수 없습니다. 누가 이 아이의 이름을 갈켜 주세요. 나에게 의미있는 꽃이 되도록... 2013. 9. 30.
나도 여우구슬 찍었어요. 늘 잎의 앞면만 봐왔지요. 뒷면에 이렇게 예쁜 구슬과 거기다가 꽃까지 있는 줄을 정말 몰랐어요. 정말 여우군요.ㅎㅎㅎ 2013. 9. 29.
좁은잎덩굴용담 참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그 곡선과 여린 꽃잎. 늘 보던 용담과는 그 느낌이 아주 달랐습니다. 올해는 개체수가 좀 늘었다는군요. 돌아오면서 내년에 또 보자 했습니다. 이 아이는 내년에 꼭 다시 보고싶습니다.ㅎㅎ 맨 밑에 사진은 위에 샤픈을 준사진을 크롭한 것입니다. 2013. 9. 29.
꼬인용담 정말 이런 용담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내가 만날 수 있을 지도 아니, 꿈도 안 꿨었어요. 걍 귀한 이런 용담이 지구상 어디엔가 살고 있겠지 했지요. 만났어요.ㅎㅎㅎ 그러니 이렇게 델꼬 왔겠지요? 어렵게 혼나가면서 담아온 녀석이라 다음에 다시 만나러 가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냥 .. 2013. 9. 28.
보고싶다... 해질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땅거미가 깔릴 때 멀리 타지에서 내 마음에 보고싶다... 라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느꼈던 오늘이었습니다.ㅎㅎ 저 서울갔다 왔어요. 그 유명한 압구정동에... 무지 피곤했어요. 집에 가고 싶었어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꽃이 있는 산으로 가고 싶었어요... 2013. 9. 28.
낙지다리 너무 늦게 만나 꽃은 못 봤어요. 빨갛게 익은 열매를 맺은 낙지다리만 봤네요. 에효~~ 이 아이를 만나고 싶어 강변을 지나칠 때마다 낙지다리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아서 멀리 가서 만나고 왔습니다. 그래도 만났으니 됐습니다. 오늘은 낙지다리가 아니라 제 다리 쭉 펴.. 2013. 9. 26.
빛오름 난, 빛내림만 알았지 빛오름이라는 것이 있는 줄은 최정산에서 일몰을 찍으면서 처음 알았어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하늘을 쳐다보니 마지막 지는 노을에 빛오름이 있었어요. 집앞에서 멋진 해지는 풍경을 봤지요. 오늘은 마흔세 번을 보지는 않았어요.ㅎㅎ 2013. 9. 25.
진땅고추풀 찐~땅, 찐~땅 그러면서 질퍽이는 습지를 이 아이를 찾아 헤맸지요. 못 만났어요. 아마도 다 졌나보다. 내년을 기약했지요. 하지만 기적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이렇게 만났어요. 너무 좋아서 많이 올렸어요.ㅎㅎㅎ 2013. 9. 25.
네 남편 나도 사랑해도 되니? 오늘은 제 아들을 처음 만난 날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아직도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다는 이 말이 변치 않으니 그것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이제 몇 달 후면 사랑스런 내 며느리에게 인수인계 해야하는데 사실 인수할 것은 없습니다. 다 줘야지요. 시어머니가 마련해야 할 혼수.. 2013. 9. 24.
내가 처음 카메라를 만났을 때 ㅍㅎㅎㅎㅎ 자꾸 웃음이 나는 거 있지요. ㅎㅎㅎㅎ 집 베란다 창틀에 서서 땅겼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밖에 나가지 않고 창들에 떡허니 버티고 서서 말입니다. 딸려 오더군요. 별로 떨지도 않고 말이지요. 갤럭시는 불러 들이면 벌벌 떨었거든요.ㅎㅎㅎ . . . 아들이 canon을 사 .. 2013. 9. 23.
애기앉은부채 애기가 너무 컸어요. 제가 작년에 처음 만났던 애기앉은부채는 너무나 작고 귀여운 녀석이었는데 제가 어디서 나타나나 길가에 나와 길게 목을 빼고 먼 곳을 응시하고 있었지요. 이렇게나 큰 녀석을 만나니 튼실하게 잘 큰 것이 고맙기도 하고 작년에 봤던 그 어린 녀석이 애처롭기도 하.. 2013. 9. 20.
추석연휴 숙제입니다. 몇 시간을 인터넷을 뒤졌는데 얻은 결론은 들깨풀, 산들깨, 쥐깨풀, 깨풀 이것은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꽃은 어느 꿀풀과의 꽃보다도 예쁜데 도무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또 대박을 터뜨리는 건 아니겠지요?ㅎㅎㅎ 새벽 2시에 도착한다는 아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한 시간 .. 2013. 9. 18.
해피 추석~~ 남편에게 차를 받아 청량사로 내 뺄라고 작정을 했죠. 저녁에 차 받아 놓고 뭐가 잘못 됐는지 열리지 않는 외장하드 발로 한 방 차고 일찍 자려고 누웠지요. 문자가 날아왔어요. 회룡포와 봉화 메밀밭 출사가자고. 목적지 급선회. 월요일 저는 난생 처음 가보는 회룡포에서 셔터를 누르고 .. 2013. 9. 17.
아~~ 어쩌란 말이냐? 며칠 전부터 계속 컴이 말썽인데 수리를 해서 좀 되나 싶었는데 이젠 외장하드가 열리질 안네요. 찍어 온 꽃 사진들 올리지도 못하고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처음 따라간 야생화클럽 번개에서 대장이 찍어 올린 사진 델꼬왔습니다. 저, 저렇게 처절하게 비가 온 시멘트 바닥.. 2013. 9. 15.
투구꽃? 숲속에서 이상한 녀석 만났어요. 색깔이 다른 투구꽃들하고는 좀 달라요. 아주 진한 흑자주색이었어요. 투구모양의 꽃받침에는 털이 있었구요. 그냥 투구꽃은 아닌데 갈켜주세요. 201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