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394

앵초 참 오랜만에 앵초를 만나러 갔습니다. 시기가 늦어 흰녀석은 못 만나고 왔네요. 게으름 부리다가광각으로 안 찍은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ㅎㅎㅎ 2024. 4. 25.
은행나무 암꽃, 수꽃 은행나무 수꽃     은행나무 암꽃      오늘은 집 주위를 돌며은행나무 꽃을 찍어보기로 했어요.  수꽃은 금방 알아봤는데암꽃은 수정이 돼서 열매를 맺은 걸로 알고눈이 빠지게 꽃을 찾았지요.  그런데 그 열매 같은 것이 암꽃이래요. 헐~~~ㅎㅎ 2024. 4. 24.
산괴불주머니 왕제비꽃은 못 만나고걍 길가에 앉아서... 2024. 4. 24.
당단풍나무 당단풍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로영어 이름도 Korean Maple이라고 하네요. 잎이 9~11개로 갈라져 있고 털이 있으면 당단풍나무라는군요. 단풍나무는 잎이 5~7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답니다.  저는 '당'자가 붙어서 출신이 중국인 줄 알았는데우째 이름을 이렇게 지었데요?  바람이 많이 불어 애를 먹었는데집에 와서 보니털이 있긴 한데 너무 적고잎도 7갈래 정도로 갈라져 있고 그래서 당단풍나무인지 확신이 없네요.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이 녀석이 얼마나 손을 흔들어 대는지창문을 열고 몇 장 더 찍어 줬네요. 이눔의 식지 않는 인기는 ㅎㅎㅎ  맨 마지막 사진은 단풍나무입니다. 2024. 4. 24.
새우풀 수목원에서 아주 재미있는 아이를 만났어요. 이름이 새우풀인데 학명은 Beloperone spp. 이고 원산지는 아시아더군요. 정말 새우처럼 생기지 않았나요?ㅎㅎ 쥐꼬리망초과라고 해서 자세히 보니 정말 꽃이 쥐꼬리망초와 닮았네요. *^^* 2024. 4. 23.
삼지구엽초 또 웃픈 이야기 하나를 하자면...왕제비꽃 근처에 삼지구엽초 자생지가 있는데저는 주소를 못 찾아서 지척에 두고여기 어디일 텐데...그러면서 돌아왔습니다.  결국은 집에 와서 머리를 짜내서 자생지 주소를 찾았지만때는 늦었지요.다시 거기까지 가기엔 ㅎㅎ 그래서오늘은 수목원에 삼지구엽초를 찍으러 갔습니다. 여기저기 조금씩 심어 놓은 곳에는 꽃이 없었어요.  이상하다...그 옛날 자생지에서는 4월 25일에 찍었는데여기는 더 남쪽이니 흐드러지게 피었을 텐데. 그러고 한 바퀴 도는데완전 밭떼기로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꽃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도 아무튼 찾았으니 찍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와서 뻗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정신차려서 오늘의 소득을 올립니다. *^^* 2024. 4. 23.
겹벚꽃나무 왕제비꽃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아무 것도 안 찍고 가기엔 너무 허무해서 차를 돌려 나오면서 길가에 화사하게 피어 있는 겹벚꽃나무를 찍었습니다. 사실 저는 겹벚꽃나무는 처음 만났습니다. 그래서 길 한 귀퉁이에 차를 세우고 많이도 찍어왔습니다. 겹벚꽃나무가 정명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배종으로 알고 있는데... 2024. 4. 22.
웃픈 이야기 갑자기 아주 오래 전에 만났던 왕제비꽃이 잘 있는지 꼭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정말 마음속에는 없어졌으리라는 예감은 하고 있었지만그래도 꼭 확인하고 싶었어요.  불길한 예감은 늘 어떻게 그렇게도 잘 맞는지...먼 길 달려갔지만그곳은 무슨 창고 같은 것을 지어서 자리를 뺏겼더군요.  그래서 덤불을 헤치고개인 소유지지만 몰래 올라가면서 찾았지만피신을 한 아이는 없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는 갈 필요가 없는 곳을 또 한 곳 더했어요.  없을 것 같으면서도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됐던 저의 웃픈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거기서 저를 보고 웃고 있는선괭이눈 입니다. 2024. 4. 22.
금오족도리풀 녹화 사진이 너무 많아도 용서하세요. 골라 낼 수가 없었어요. 다 예뻐서, ㅎㅎㅎ 금오족도리풀 녹화는 그야말로 삼고초려였습니다. 세 번째야 비로소 활짝 핀 아이들을 만났으니까요. 이렇게 만나기까지 7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두 번은 맨 마지막 사진처럼 입을 꼭 다물고 있는 아이들만 보고 오고 이번엔 활짝 피었을 뿐만 아니라 무더기로 있는 아이들을 만났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앞서 다녀가신 분들이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깨끗이 모델을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덕분에 쉽게는 찍었습니다.ㅎ 이제 다시 못 만나다 해도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 2024. 4. 21.
봄나들이 아들 식구들이 왔을 때 봄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으로요. 2024. 4. 20.
족도리풀 제가 고운사까지 끝물의 깽깽이풀 노란꽃술을 찍으러 간 기가 막힌 사연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요 청도천에 새들을 만나러 나섰습니다. 좀 더 자세한 장소를 네비에 찍었지요. 청도천 1교. 내비가 자꾸 고속도로로 안내를 하기에 빠른 길로 가려나 보다 하고 뻗티다가 대구부산 고속도로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내비는 고속도로 한 복판에 목표지점에 도착했다고... 아, 정말 황당했지만 어쨌거나 빠져나가야 하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부산까지 가야하니까 중간에 울주로 빠지는 분기점이 있기에 빠졌지요. 하지만 중간에 빠지는 길은 없고 웬 터널이 그리도 길고 많은지... 수십 킬로미티는 터널을 달렸을 겁니다. 그리고 울주에서 집으로 내비를 치니 경부고속도로로 올리더군요. 약이 올라서 뭐라도 찍고 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아는.. 2024. 4. 16.
청도 소싸움 지난 주말은 무척 바빴습니다. 아들 가족이 다니러 왔거든요. 두 달 넘게 보스턴에서 같이 살아서인지 진정한 손자와 손녀로서 보고 싶고 아이들 생활 하나하나가 익숙하고 그래서 대화도 잘 됐습니다. 할아버지가 청도 소싸움 보여준다고 갔는데 저는 그닥 청순가련형도 아니고 불쌍한 상황을 보면 눈물 흘리는 동정파도 아니지만 청도 소싸움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소들이 농사 일에도 쓰이고 먹거리로도 쓰이는 것까지는 당연하게 받아 들이겠는데 이렇게 소싸움에 지쳐서 기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인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지...ㅎ 2024. 4. 16.
깽깽이풀(노란꽃술)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깽깽이풀 노란꽃술을 보러가게 됐습니다. 당연히 끝물이고 지금 이 아이들이 거의 전부였어요. 사연은 오늘은 너무나 피곤해서 내일 이야기를 하지요. ㅎ 2024. 4. 12.
쇠뿔현호색 꽃잎 상판의 모습이 쇠뿔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늦은 시기에 갔기 때문에 벌써 수정이 돼서 씨를 달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지요. 개미들의 수정현장이 잡혔습니다. ㅎㅎ 싱싱한 늦둥이들도 있었습니다. 수정이 돼서 씨방이 부풀어 오른 녀석을 만날 수 있었어요. 꽃잎이 다 떨어지고 수정이 된 암술머리와 씨방이 드러나 있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암술 머리가 떨어져 나가고 씨가 영근 아이도 있었고요. 꽃과 열매가 같이 있는 사진도 얻었습니다. 쇠뿔현호색은 제가 알기로는 이곳밖에 없는 걸로 압니다만 발견이 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지요. 2024. 4. 11.
찌르레기 머리가 짙게 검은 녀석이 수컷이고 암컷은 회색빛이 납니다. 흔한 새라는데 저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만났어요. 2024. 4. 10.